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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에 산책 다니는 사람들이 우리 집 베란다에 있는 화초를 유심히 보며 다닌다 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꽃이 활짝 핀 제라늄도 하나 내어놓았습니다.
지나다 붉은 꽃이 보이거든 내 마음인 줄 읽고 가라고...
콩 꼬투리는 멀리서 안 보이겠지만, 콩 넝쿨이 난간을 잡고 가는 건 보일 겁니다.
부추꽃은 몇 년 째 그자리에서 잘 보였을겁니다.
요건 안 보이...?
어느 부부는 우리 꽃을 보고싶어서 집안으로 찾아온 적도 있었습니다.
요건 작년 가을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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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진명순(미즈) 작성시간 23.09.01 선생님 덕분에
행복합니다 -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작성시간 23.09.02 봉숭아도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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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민정(용인) 작성시간 23.09.02 그야말로 꽃대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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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성자 작성시간 23.09.02 흐뭇하시겠어요 다른이들까지 행복을 나눠줘서~국화꽃들이 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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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시간 23.09.04 적선은 돈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맹선생님 보며 깨닫습니다.
지나는 길손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것도 큰 적선이지요. 그 외에도 이런저런 선을
날이면 날마다 태산만큼 쌓아가시는 맹선생님은
이 세상 소풍 끝나면 저 세상에서 아마도 황금의자에 앉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