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에 있던 봉숭아들은 다 사라진 지 오래인데....
우리 베란다의 봉숭아는 계절을 모르겠나 봅니다.
씨도 많이 맺혀서 내년에 심을 씨앗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물꽂이로 살려 번식된 베고니아들도 요즘 꽃이 엄청 많이 피고 있습니다.
새로 자라나고 있는 팝콘 베고니아,
잎만 봐서는 아직 꽃색을 모릅니다. 피어 봐야 알아요.
마타피아는 한 무더기가 또 올라옵니다.
안스리움도 또 꽃대를 올리고.....
수국은 늦둥이를 한 송이 피우고 있습니다.
이 글씨처럼 파란색이 될 겁니다.
카랑코에 대물들.
카랑코에도 일부는 꽃망울이 생겼습니다.
새우꽃도 다시 꽃망울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가재발들은 제철이 다가오고 있음을 몸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꽃봉오리가 작년보다 엄청 많습니다
활짝 핀 꽃을 바라보는 것도 즐겁지만
꽃 피는 날을 기다리는 것도 즐겁습니다.
↑ 잎따서 번식한 거....
9월 달에 잎 따기 했을 때 버리기 아까워 흙에 꽂아놓았던 것들도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너무 덩치가 커서 버겁던 펜타스입니다.
큰 줄기를 모두 잘라버리고 새로 돋아나는 순도 솎아버리고 몇 줄기만 남겼더니
튼튼하고 모양 좋게 자라고 있습니다.
들깻묵을 물에 풀어 저면급수를 했습니다.
꽃봉오리가 많이 맺혔습니다.
새우꽃도 새 꽃봉오리가 생겼습니다.
용월은 너무 잘 자라서 커지는 덩치를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잘라서 작게 키우니 좋습니다.
아직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이들...
가끔은 일광욕도 합니다.
화초에 아주 미세한 거미줄 같은 게 생기거든 즉시 방제를 해줘야 합니다.
거미줄이 아닌 애벌레가 돌아다닌 흔적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덕순(대전) 작성시간 23.10.25 선생님은 못하시는게 없으신듯 합니다.
베란다가 꽃대궐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0.25 거기 보낸 것들도 살았나요?
용월을 그날 같이 잘라서 일부 남기고 보내드린 겁니다. -
작성자손현숙(강원홍천) 작성시간 23.10.25 전음방 화원 구경 잘 합니다.
선생님 부지런함에 꽃들도 반짝입니다. -
작성자성비(부산) 작성시간 23.10.25 집안이 1년내내 봄이네요 꽃나무들도 주인을 잘만나야혀 울집애들은 불썅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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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영옥( 새털구름) 작성시간 23.10.25 정성들여 키우신꽃들
공짜로 잘봤습니다.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