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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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은주(행복) 작성시간23.12.13 카랑코에가 아래로 자라는 줄 알았다가
친구들을 쳐다보니 다들 위로 자라면서 바깥 구경하는 걸 보고
아차하고 다시 일어나면서 예쁜 꽃을 피우려 한 것 같습니다. -
작성자 서영숙 (솔빛) 작성시간23.12.13 사람들은 분재처럼 키울려고 인위적으로 철사로 감고 모양새를 잡고 하는데 찌질이는 자기가 알아서 그냥 겸손하게 고개를 숙였네요
근데 지금보니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도자기 화분으로 새 옷 입히고 또 허리 아플까 싶어 받침대도 대어주고 그동안 안스러워 얼마나 정성을 드렸을가요 이제 보답이라도 하듯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으니 찌질이가 아닌 이쁘고 사랑스런 꽃순이로 변하겠지요
동화책을 읽는 듯 넘 재밌고 제가 사랑받는 듯 행복합니다
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12.13 ㅎㅎㅎㅎ 고거까지 알아보셨군요.
맞아요.
허리 구부러지는 자리가
프라스틱 화분도 아니고 도자기 화분에 닿으면 너무 찰까봐 실리콘을 바쳐 주었습니다. -
작성자 최재정(송파) 작성시간23.12.13 멋지게 키우셨네요.
저는 카랑코에를 잘 못키우겠더라구요.
아마 저는 싹뚝 잘라 버렸을거예요.
정성을 들이니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고,
고맙다고 고개 숙이고 인사를 하는 것 같아요.
보답으로 꽃을 피우고 있네요.
잘 감상 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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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지원(용인동백) 작성시간23.12.13 저희집에도 찌질하게 제자리를 못 찾고 있는 녀석이 있는데 정성이 부족한가봐요~~
사랑을 더 주면 걔도 언젠가는 화려하게 변신하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