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님께서 미국으로 떠나시던 날 제게 글라디오러스 한 상자를 택배로 부쳐주고 가셨습니다.
길 떠나시기에도 분주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장사 하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주시는 것을
그리 처리하고 가시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꽃이름을 다시 지었습니다.
선기디오러스!
요즘 정원에 선기디오러스가 하나 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꽃도 우아하지만 색깔 또한 우아합니다.
선기님이 아마도 저 꽃 같으리라 생각하며 꽃을 바라봅니다.
내일부터는 줄기차게 비가 내리는 장마철이라고 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너무 얕게 심어서 거의가 다 쓰러지다시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은 참 아름답습니다.
선기디오러스!
(화단에서 자라는 것들은 숲에 가려져서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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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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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02 저는 꽃과 풀과 함께 살면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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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명순(경기) 작성시간 24.07.02 대견하고 이쁘게 피었습니다
꽃꽂이 했다하셔도 믿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03 내년에는 깊은 화분에 심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얕은 화분에 심으니 더 쓰러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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