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한 줄기를 꺾어갔습니다.
이건 맨손으로 꺾어간 게 아니고 예리한 칼로 잘라간 겁니다.
엄청 속상하지만 그래도 내년에 다른 건 한 뿌리가 두 뿌리로 늘어나지만
지금 꽃대를 잃는 건 한 뿌리가 세 뿌리로 늘어난다는 걸 알기에 섭섭한 마음 한구석을 접습니다.
남은 것만 해도 충분히 즐겁다고 위로합니다.
다른 자리로 옮겨 심은 자구들도 잘 피고 있습니다.
김덕순님이 보내주신 화초들이 잘 살고 있고... 오늘 사진은 못 찍었지만 당아욱도 피더군요.
삽목 수국을 세 그루 심었는데 하나가 이상하게 죽어가고 있어서 옆을 파 보니 엄청 큰 개미군단이 수국 뿌리 근처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습니다.
원래 개미네 자생지에 내가 엉뚱하게 수국을 심은 거라 개미굴을 파헤치지 않고 작은 수국을 희생양으로 양보 했습니다.
김종숙님이 보내주신 인동초도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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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작성시간 26.06.12 정성으로 피운 예쁜꽃을 슬쩍하는 인간들은 어떤 마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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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영옥 (인천) 작성시간 26.06.12 정열적으로
많이 피어서
축제장을 보는
느낌입니다.
꽃 잘라간 손에
복을 내려주소서
아깝게스리 ㅠㅠ -
작성자진명순(미즈) 작성시간 26.06.12 강렬합니다
넘넘 이쁩니다
나쁜사람들...
저리 이쁜꽃을
자르고 싶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손가락 다친 것 만큼이나 마음이 아리지만....그 뿌리가 내년봄에 남들보다 하나 더 많은 세 개가 되어 나타날 것을 믿어서 조금은 덜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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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시간 26.06.15 붉은백합 참으로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