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마르면 제일 먼저 작은 꽃잎 아래의 꽃줄기에 힘이 없어져서 아래로 축 늘어집니다.
그러 때 물을 주면 꽃잎이 다시 하늘을 봅니다.
꽃송이가 없을 때는 제일 연약한 가지의 끝부터 고개를 숙이면서 늘어집니다.
그럴 때 얼른 물을 주면 언제 그랬냐싶게 금방 고개를 듭니다.
근데...작년의 쪽빛 파란색도 예뻤지만
올해 피는 이 색도 볼 수록 예쁩니다.
김명현표 수국
올해는 손톱에 물들일 봉숭아 자체조달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방울토마토 먹다가 씨를 몇 알 화분에 넣었는데 싹이 트더니 무럭무럭 자랍니다.
조만간 분갈이도 해 주고 거름도 많이 줄 겁니다.
접붙였던 제라늄입니다.
이제 반창고를 벗겨주어도 될 것 같습니다.
벗기고 보니 두 곳 다 튼튼하게 잘 붙었습니다.
먼저 핀 것은 꽃대를 잘라주었고 늦게 핀 건 지금 예쁘게 피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다칠까봐 찍찍이로 널널하게 감아주었습니다.
수국꽃 다음 차례는 노란 새우꽃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새우꽃 마져 질 때가 되면 ....백합이 필 것 같은데....
방향을 자주 못 바꿔 주었더니 한쪽으로 쏠렸습니다.
방향을 바꾸어주었습니다.
카라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얼룩자주달개비는 너무 번식력이 좋습니다 .
작년에 15,000원 주고 사 왔는데 그동안 열 배 정도 늘렸습니다.
어제부터 숲에서 꾀꼬리 소리가 들립니다...
남쪽 나라에 가서 살다가 대한민국에 봄이 온 걸 알고 또 찾아왔습니다.
숲에서 앞쪽에서 울면 잘 들리는데 산너머 쪽에서 울고 있어서 잘 안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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