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달에 우리집에 온 황금새우꽃입니다.
저 꽃이 지고 8월 더 여러 송이가 피고 지더니 다시 11월에는 더 많이 피었습니다.
겨울에 잠시 휴식을 하더니 올 6월에 다시 꽃이 피었습니다.
6월의 꽃이 지고..
요즘 다시 피고 있습니다.
가지를 잘라 삽목으로 살렸습니다.
순치기를 해 주었더니 두 갈래로 가지가 생겼습니다.
다른 화분에서도 두 그루가 살고 있었는데...
작은 건 아직 그냥 두고
좀 큰 건 새 화분으로 독립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뽑을 때 뿌리 다치지 않도록 물을 듬뿍 줍니다.
새 화분에 밑거름과 모래를 넣은 다음
분갈이흙을 좀 더 얹고 구멍을 파 놓았습니다.
모종삽을 깊이 넣어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묘목을 꺼냈습니다.
완료...
새로 살림 난 화분은 2~3 일간은 그늘에 둘 겁니다.
아래부터는 8월 29일에 찍은 사진과 글입니다.
새로 피는 어미나무의 꽃입니다. 두 송이는 이동 중에 걸려 꺾어졌고
그래도 현재 13송이가 잘 피고 있습니다.
외줄기로 자라던 새끼나무 순치기를 해 주었더니 가지가 둘로 벋으면서 꽃이 피었습니다.
작년봄에 어미나무 우리집에 처음 올 때의 모습같습니다.
다른 화분에서 더부살이로 목숨 건진 것도 독립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보길 잘 했네요.. 육안으로는 전혀 알아볼 수 없던 흰가루가 조금 붙었군요. 즉시 천연살충제를 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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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진명순(미즈) 작성시간 24.08.10 전 새우꽃이
신기하게 생겨
정말 이쁩니다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10 저도 그래서 이뻐하다보니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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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시간 24.08.10 모래와 섞은 밑거름은 어떻게 만드신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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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11 재활용 흙에 튀긴모래(펄라이트), 달걀껍질, 깻묵, 비료를 잘 섞은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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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구경분(인천강화) 작성시간 24.08.11 맹명희 가르쳐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