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생긴 거와 금방 자른 것을 심는 건 방법이 조금 달라야 하겠더군요.
뿌리가 없는 건 흙을 잘 다져놓고 심어야 좀 움직여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뿌리가 없는 것을 삽목 하려면 화분에 흙을 많이 채우고 꼭꼭 누른 다음 물을 흠뻑 부어줍니다.
물이 다 내려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 더 물을 부어줍니다.
물이 잦아들거든 다시 꼭꼭 눌러놓습니다.
꽃이 진 다음에 자를까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게 몇 달째 지지 않고 피어있어서 그냥 몇 줄기 잘랐습니다
전에는 가지가 옆으로 쳐지면 지지대를 꽂고 동여매 주기 바빴는데
이삼 년 키우다 보니 제가 좀 용감해졌습니다.
구부러진 것들을 억지로 세워주려 애쓰지 않고 과감하게 잘라서 삽목으로 키웁니다. 이렇게 굽은 거라도 꽂아놓으면 금방 허리 펴고 일어섭니다.
심는 줄기보다 약간 굵은 도구를 사용해서
심어질 깊이만큼 흙에 구멍을 내고
잘라놓은 줄기를 깊이 넣어주고 옆을 꼭꼭 눌러주면 됩니다.
이 동네는 모두 순을 잘라 꽂아서 자라나는 새끼들입니다.
이건... 순이 잘렸지만 다시 자라고 있는 것들입니다.
첫눈 오던 날 얼어 죽을 위기에서 구조된 카랑코에가 요즘 효도합니다..
흰 점 같은 건 흙이 아니고 동상 입은 흔적입니다.
베고니아가 여러 해 묵다 보니 키가 너무 커져서
줄기를 잘랐더니 밑에서 새싹들이 튼실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잘라서 물꽂이 해 놓은 가지들도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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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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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2.09 박승희(인천중구)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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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진철(대구달서구) 작성시간 25.02.09 베란다는 꽃대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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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금숙(서울) 작성시간 25.02.09 다양한 색으로 핀 카랑코 꽃이
너무 예쁘게 자랐는데
자르셨군요 -
작성자박경임 작성시간 25.02.09 화초들이 사랑으로 돌봐 주시니
예쁜 꽃으로 보답하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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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연순(서울마포) 작성시간 25.02.10 대단하시네요
꽃들이 반들반들 하네요
삽목도 넘 잘 되네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