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라 쓰고 남은 가오리를 마저 마무리했습니다.
굵은 뼈들은 다 여기 남아 있는 데,
이런 뼈가 있는 건 쪄먹기엔 좀 불편합니다.
넉넉한 국물에 오래 끓여서 뼈까지 먹으면 콜라겐도 최고 칼슘 섭취도 최고입니다.
꼬리는 잘라버리고 보내라 했는데
판매자가 이걸 잘라서 다시 넣어 보낸 걸 보니
이 꼬리에 숨겨진 뜻이 있을 것 같아 같이 넣기로 했습니다.
다 만든 다음에 보니 이 꼬리에도 밥 반 공기는 먹을만한 살이 붙어있었습니다.
모래 같은 돌기나 가시는 익은 후에 걷어내면 잘 떨어집니다.
부재료들을 준비합니다.
토막 친 가오리를 넓은 웍에 담고
고춧가루, 진간강, 액젓, 풋고추, 무, 양파, 냉이를 넣고
잘박하게 육수를 붓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잘 섞은 다음 불을 켜고 뚜껑을 덮고 끓입니다.
한소끔 끓거든 열고 다시 섞어줍니다.
소분해서 냉장 냉동보관했다가
먹을 사람 수에 맞는 크기의 것으로 꺼내 랜지에 돌려서 먹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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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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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재미(경북영주) 작성시간 23.03.09 두번째 찜을 남편에게 보여주며 내일 임원항갈일있어 사오라하니 사온다하네요~~~
생선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날 사람이거든요~~~
벌써 가슴이 설레는데 잘할수있을런지 긴장됩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맹명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3.09 저녁 먹고 밤에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써 놓을게요. 내일 다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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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박재미(경북영주) 작성시간 23.03.09 맹명희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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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승일(인천연수) 작성시간 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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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문경혜(서울) 작성시간 23.03.10 탕 같은 찜이네요
가오리도 국물도 맛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