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물에 된장 넣고
도깨비방망이로 갈아
황태대가리, 다시마 넣고
된장 육수를 내서
적당량 뚝배기에 담았어요
오늘 캐온 연한 쑥을
먹을 양만 다듬어
여러번 씻어 소쿠리에 받쳐놓고요
뚝배기의 된장 육수가 끓으면
새우가루 표고버섯가루 다진마늘 넣고요
쑥도 넣고~
바로 대파도 넣어줍니다
백미 현미 카무트 가바현미 귀리와
굼벵이가루도 넣어 밥을 해서~
얇게 누룽지팬에 밥을 펴주고요
앞뒤 노릇하게 누룽지를
여러장 구워놨어요
끓는 쑥 된장 위에
누룽지를 조각내어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위아래 뒤적여
완성그릇에 담아
아삭이 붉은고추 올려줬어요
너무 끓이지 않아야
더 구수하고 맛있어서요
저는 밥 대신 매끼 누룽지를 조각내어
생수부어 전자렌지에 1분 30초 정도 돌려
먹고있는데요
쑥이 들어가 향긋하고
구수한 쑥 된장 누룽지탕~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후에 갑자기 남편 부부가
저희집 근처에 와있다 해서~
저희집으로 오라했지요
밥을 해줄 생각으로
부지런히 준비하는데~
지하 주차장에 도착했다고
내려오라고...
이러구러 그 친구부부와 외식하고
늦게 저희집에서 2차~~
담소나누다 12시가 다되어
서울로 출발했네요
18일자로 찍어놨기에
부지런히 올렸어도
12시를 넘기게 되었답니다
쑥도 제법 올라와
오늘은 조금 캐왔지만
매일 산책후 쑥 뜯는 재미에
빠지게 될 것 같아요
늦은 밤~
꿀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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