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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요리 이벤트

아내가 봄요리 만들어 올리라기에 니에 하면서 올린 봄 맞이 냉장고 털기용 요리

작성자윤성욱(서울동대문구)|작성시간23.03.19|조회수123 목록 댓글 4

먹어 대기를 유달리 좋아 합니다 

나이들고 게을러 지면서 먹고 놀기 좋아하면  당연히 따라 옵니다 성인병 3대장

이렇듯 좋은 것 만을 즐기면  당연히  다른 댓가도 따라오는것을 어쩌겠습니까 

주셨으니 받아서 책임 져야죠 ..

그래도 음식 만들기를 좋아 하다보니 제가 글을 주절주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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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를  아내가 가끔 재미있다 들여다 보면서 얘기를 많이  하였지만 그래 그래 할 정도 

하다가 이번 겨울인가 언젠가 좋아하는 몇가지 수산물을 이곳 카페에서 구입 했습니다 

오징어도 사보고 갑오징어도 사보고 자랭이 병어도 사보고 밀복도 준치도 사보고 등등등 

 아이들 셋중 둘은 나가고 아내와 저 그리고 막내만 있다 보니 

늘 주문 하면 남습니다.  어떤 음식물이던 식재료든 냉동실이 터져 나갈 지경이 되곤 합니다 

 

자랭이 병어는 이 카페를 알기전 부터 사먹었습니다 

초여름의 병어맛이 어떻다는것을 잘 알아서 가끔 사 먹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랭이 병어 .. 맛이 싱싱 할떄 괜찮습니다  물론 다먹지 못하고 냉동실로 갑니다 

대신 한잔 술안주로 그만이여서 꼭 손질을 해서 세마리 정도씩 소분 해  넣어 둡니다 

지금 냉동실 안에서 한 20여 마리 정도의 자랭이 병어가 간택 될 날을 기다리며 누워 있습니다 

술 생각 나면 한 봉지 꺼내서 깻잎 하고 마늘 하고 초고추장 된장 조금 참기름 

(아 마늘을 잘라서 들기름에 잠기게 담근 후 같이 올려 드셔 보세요 약간 별미 맛 납니다 )

이러하게 손질된 자랭이 병어 사진 올립니다 

봄 맞이 냉장고 털어먹기 중 하나 입니다 

 잠자리표 가위로 대가리 지느러미 꼬리 내장 다 떼어내고깨끗하게 씻어 물 뺸 후 봉투에 세마리씩 이런 식으로 포장해 둡니다 

먹고 싶을 땐 한봉지 꺼내서 한 5분 내놨다가 칼로 가로 썰어 먹기도 하고 이시가리 먹 듯 길게도 썰어먹곤  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차디찬 소주 한잔을 공복에 한잔 툭 털어 넣고 들기름에 제워둔 마늘과 초고추장을 듬뿍 발라 안주로 한점

캬아!!! 목구멍에서 말합니다  차가운 거 들어와 "놀랬다 "하면서 어서 한잔 더 마셔 봐라 합니다 

병어는 이런식으로 잘라 먹었습니다 

양을 조금만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색깔이 별로죠?  숨기고 싶으면 무쳐 드세요 그러나 병어는 회로 먹는게  최고 입니다 

이 봄청소 요리를 해먹고 냉장고를 정리해야  다가올 초여름 싱싱한 병어회를 맞이 할수 있을 테니까요 

 

팁 하나 

시판 초장이 맛이 없습니다 

어린시절 어머니 음식솜씨가 무척 좋아서 제게 해줬던 맛이 안 납니다 

하여 기억을 더듬어 만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모든 초장용 음식은 이렇게 해서 먹습니다 

시핀용 초장에다가  설탕 넣고 참기름 넣고 마늘 넣고 청양 고추 송송 몇점 넣어서 휘휘 저어 푹 찍어 드시면

노고에 비해 맛이 훨씬 더 날겁니다  물론 막거리 식초이면 더 할말 없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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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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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맹명희 | 작성시간 23.03.19 초장 만들기는 장류방에 제가 5분만에 만드는 고추장 올린 게 여러번 있으니 참고 하시고요...
    거기에 식초 과일청 간마늘 정도만 넣으시면 맛 좋습니다. 참기름 통께 는 기호이고요.
  • 답댓글 작성자윤성욱(서울동대문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3.19 선생님 알려 주신 굴젓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사람이 굴 젓을 선생님 레시피 대로 만들어 줬는데 " 오 이 맛이야" 했습니다
    굴젓이 이것저것이 아니고 액젓하고 고추 가루만 들어간 ,,, 무척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 하게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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