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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요리 이벤트

부지갱이 (쑥부쟁이)나물 무쳤습니다

작성자김정이(파주)|작성시간23.03.20|조회수92 목록 댓글 6

울릉도가 고향인 것을 이웃 아주머니께 선물 받어서 밭에 심어놓은 부지갱이입니다
작정하고 사진 찍었네요
사실 지난번에 사진이 안올라가서 이틀을 헤매다가 결국 못하고 어제 아들이 왔길래 도움 요청하니 이렇게 얌전히 잘 올라가네요 ㅎ

로컬 출하하려고 뜯은건데 일부러 남겨 놓았습니다

양념을 할거라 굳이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되는데 색감을 위하여 한 꼬집 넣었더니 색감이 아주 좋네요

질감은 취향대로 살짝 덜 데쳤습니다
쑥 과인 부지갱이 특유의 향을 느끼기 위함입니다
한쪽은 김정이표 집간장으로ᆢ
또 한쪽은 김정이표 된장으로 무치려고 나누어 놓았습니다

집간장 아주 조금ᆢ
저는 재료의 량을 보면 양념의 량을 눈대중으로 알지만 요리 초보인 분들이 실수를 안하시려면 머릿속 계산을 분주히 하셔야 합니다
첫째가 아주 조금씩 넣는겁니다
기본 순서가 설 ㅡ염 ㅡ초 ㅡ기름,양념

같은 양념이라도 순서가 바뀌면 미묘하게 맛이 달라집니다
이 나물 무침은 설탕이 필요 없으므로 집간장을 먼저!

마늘,파는 넣지 않거나 소량 넣어요
왜냐구요?
나물은 본연의 맛과 향을 느끼기 위해서지요
이어 직접 농사 지은
들기름을 넣습니다
깨소금은 통깨를 비벼 넣었어요
미리 갈아 놓으면 산패가 빨라지므로 그때그때 비벼서 씁니다

요 사진은 집간장 대신 된장을 사용한겁니다
살짝 msg를 넣었지요
된장을 사용할때엔 파를 조금 ᆢ

이 사진은 애초에 돌려 놓아야 하는데 처음에 정리 안해줬다고 옆으로 돌아누워 꼼짝을 안하네요 대표 사진으로 등극 시켜 주겠다 해도 말을 안들어요 ㅎ
저처럼 고집이 센가 봅니다
이 밖에 부지갱이는 고추장,참치액젓에 무쳐도
되고 새콤달콤 겉절이, 그리고 전을 해도 좋아요
면역력에 좋다는 쑥부쟁이 나물이니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
부지갱이 나물로 기운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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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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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맹명희 | 작성시간 23.03.21 이 글 수정하지 마세요..
    수정을 하시려면 '요거요거' 라는 글자를 좀 빼세요..
    그게 금칙어로 설정된 거라 스팸방으로 자동 이동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정이(파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3.21 네 선생님!
    알겠습니다
  • 작성자김말자(울산) | 작성시간 23.03.24 터밭
    쑥부쟁이 (부지갱)이
    요즘
    정말로
    맛나죠
    수고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정이(파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3.24 네 몇년동안 공들였더니 작년부터 이쁘게 퍼지네요
    아주 맛있습니다
  • 작성자이명숙(고양시) | 작성시간 23.03.29 맛있는 부지깽이 나물직접 농사해서 수확해서 하신거라 의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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