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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두는 긁어 까려면 엄청 시간이 오래 걸려서 바쁜 사람은 잘라버리고 다듬어야 쉽습니다. 물에 오래 담가두면 고들빼기의 약성이 다 빠져나가니까 소금물에 삭히거나 쌀뜨물에 오래 담그지 말고 바로 씻어서 그냥 양념을 해야 좋습니다. ↑황석어젓이 맛있게 익어서 통째로 넣었습니다..
↑젓이 맛이 좋아서 소금을 하나도 안 넣고... 위 사진보다 두 배를 더 넣고 그냥 젓으로 간을 맞추었습니다. ↑밥 먹다가 요런거 집히면 월척 낚시의 행운입니다. 쓴맛을 우려내지 않았으니 그냥하면 엄청 쓴데 우려내지 말고 단맛이 나는 것을 넣어 쓴맛을 희석 시키고 먹으면 약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당뇨환자가 있는 집이라면 꿀이나 조청 설탕대신 감초를 삶은 물에 풀을 쑤어 넣든지 단맛이 나는 신아당 등 감미료를 넣고 하면 쓰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스텐리스 양푼 제일 큰 것에 했는데 많아서 한꺼번에 못 무치고 둘로 나누어 무치다가 합쳤습니다. 아래부터는 삶아 먹는 방법입니다
방풍나물과 곰취, 곤드레나물도 삶아 무치고 밥을 비볐습니다. 고기도 안 넣고 계란도 안 넣었지만 맛이 둘이 먹다가 하나가 사라져도 모를 정도로 좋습니다. 고들빼기는 보약재입니다.
↓아래는 어느 번개 때 강한암님과 강금옥님의 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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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른 적에 구입하면 ↓아래 글 처럼 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없을테니, 잎 달라 하지 마세요.
익히지 않고 즉석에서부터 바로 먹어도 되는 고들빼기김치입니다.
뇌두가 너무 크면 갉아버리고 쪼개고 해야 되는데
적당히 굵어서 그럴 필요 없어서 아주 좋습니다.
이런게 이 중 제일 굵은 건데
너무 큰 거 보다 이 정도로 자잘한게 더 맛있고 좋은겁니다.
무르거나 떡잎이 된 것만 떼어내면 됩니다.
↑잎 따 버린게 다듬어 놓은 것 만큼 됩니다.
↑몇 번 씻은 다음
소금을 살짝 뿌려둡니다.
오래 우리지 않고 숨만 살짝 죽으면 바로 건져 다시 씻어서 무칩니다.
↑조금씩 덜어서 깨끗이 씻고......
↑씀바귀나 고들빼기가 쓰기는 하지만
쓴맛을 다 우려내버리면 약성도 다 나가는 겁니다.
꿀을 넉넉히 넣어 쓴맛을 희석시키고
입에 맞도록 조절을 하는 게 좋습니다.
↑쪽파는 뿌리쪽 굵은 줄기를 칼 옆으로 쳐서 부드럽게 한 다음
↑3cm길이로 썰고
↑미나리도 파 처럼 썰어 놓고...
↑풀국을 준비합니다.
대부분의 주부들은 풀 쑤는 방법을 아시겠지만
초보주부님들을 위해 풀 쑤는 방법도 일러드립니다.
↑물 전체에 가루를 다 풀어서 바로 끓이려면 젓기 힘듭니다.
먼저 물을 팔팔 끓이다가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풀은 물은 조금씩 부으면 젓지 않아도 곱게 풀이 됩니다.
↑필요한 양과 농도가 되거든 그만 넣고,
잠시만 더 끓이면 됩니다.
↑멸치젓입니다. 잘 끓인 풀국에 넣고 ...
↑새우젓도 좀 넣고 ....
↑고춧가루를 넣고 잘 젓어섞어야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양의 고춧가를 다 넣고 저으려면 덩어리가 되니 조금만 넣고,
나머지 고춧가루는 고들빼기에 직접 뿌려주어야 잘 섞어집니다.
↑생강 마늘도 넣고 잘 저어줍니다.
↑고들빼기에 고춧가루를 대충 뿌리고 분말 소금도 넣어 놓습니다.
↑ 소금과 고춧가루를 일부 뿌려놓은 고들빼기에
양념 만든 것을 쏟아붓습니다.
↑한 손으로 재료를 들고
한 손에는 젓가락으로 끌어내리면서 섞어야 잘 섞어집니다.
↑저는 사진을 찍으라 한 손으로 했지만
카메라를 놓으면 두 손에 젓가락을 들고 양손으로 합니다.
↑다 버무려졌거든 바로 보관통에 담지 말고 잠시 덮어둡니다.
↑간맞추는 건 처음에 다 하는 것보다 이렇게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두번 세번 쯤에 걸쳐서 해야 좋습니다.
양념이 속으로 배어들면 당도와 간이 많이 싱거워집니다.
맛을 봐 가며 가족이나 먹을 사람을 생각해 가며 먹을 사람에게 맞도록
양념을 적당히 추가합니다.
↑아들네도 주고 .........
내 아들 같은 남의 아들도 주고......... 몇 집에 보낼겁니다.
파는 이가 우리 카페에 있어 좋은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고마웠고
이렇게 맛있는 거 만들며 즐거웠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나눔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다 보셨으면 이제
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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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박경숙(잠실) 작성시간 17.10.22 어쩜 이리 맛있게도 담으시나요ㆍ 초보자 풀 쑤는법ㆍ당뇨환자 챙기시는 거까지 감동입니다 ㆍ제가 대학때 자취할때 주인집이 고들빼기 김치 담아주어 먹었던 그 맛이 떠올라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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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정순(서울강남) 작성시간 17.10.27 저도 몇일전에 담았는데 쓴맛 줄인다고 오랜동안 소금물에 담가서 했는데맛이 많이 줄어서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강의보고 잘 배웁니다
다시 도전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이향실(인천) 작성시간 17.10.27 아~~입 벌리고 원인제로 달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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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함은영(화천) 작성시간 17.10.28 와~ 침 넘어갑니다~~ 처음사진 도라지인줄~ ㅎㅎ
선생님 가족분들은 정말정말 부러워요~
완전 맛나겠어요~
밥먹었는데도 배고파요~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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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숙자(서울) 작성시간 17.11.08 고들빼기 김치 너무 좋아하는데
맛깔스럽게 담으시고 꿀팁까지
올려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아~ 밥맛 나겠다 꼴깍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