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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내장 손질과 삶기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작성시간18.03.09|조회수2,921 목록 댓글 21

염소도 소와 같이 위(밥집)이 4 개로
모두 붙어 있는 상탭니다.

먼저 찬 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주는 게 관건이지요.

두 세 번 물을 갈아가며 말이죠.

요건 허판데.....

지방을 제거하면서 내장(식도와 연결된 부분)을 칼로 갈랐더니.....

이런 불순물이 나오더군요.
그냥 삶았으면 낭패 볼 뻔했습니다.

왼 쪽이 떼어낸 지방이고 오른 쪽은 손질 끝낸 허팝니다.

이게 첫 번째 밥집인 양이란 겁니다.

요건 두 번째인 벌집양이란 거구요.

요건 세 번째인 천엽이란 거.

요거이 마지막 네 번째인 홍창이지요.
근데 다 붙어 있어서 편하게 손질하려고 각각 분릴 했습니다.

먼저 벌집양

상태가 이렇습니다.

지방과 불순물을 떼어내고 나니까 깨끗해졌죠?

요건 천엽인데

이것도 지저분.

폭을 잘 들춰가며 손질해야 한답니다.

어때요?

요건 홍창인데

비교적 덜 지저분하죠.

지방과 불순물을 제거했으면.....

밀가루와

굵은 소금으로

빡빡 빨래하듯이 문질러

깨끗이.....

씻어야 해요.

1차 손질을 끝냈으면 끓는 물에 (이 물은 고기를 데치고 난 물이라 색이 이런 거예요.
양은 특유의 냄새가 있기 때문에 고기를 먼저 데치고 양을 데치는 게 순서랍니다.)

재빨리 데쳐

꺼내서 (오래 데치면 잘 벗겨지질 않으니까 주의하셔요.)

합 뚜껑이나 주전자 뚜껑으로

긁어서 털을 제거해야 합니다.

벌집양도

마찬가지구요.

천엽도

(천엽의 껍질은 손으로도 잘 벗겨집니다.)

마찬가지예요.

2차 손질 끝난 건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식초 몇 방울만 넣고 시간 반 동안 삶습니다.

익었는지 확인은 쇠젓가락 손잡이 부분으로 찔러서 쏙 들어가면 다 된겁니다.

이제 꺼내서 썰어 먹기만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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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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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광님(광주) | 작성시간 18.03.10 사진 찍어 올리실라~문질러 씻으실라 너무 수고 하신게 보이네요~

    내장탕 끝내 주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3.10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이라 사정을 잘 아시는군요.
    먹는 재미로.....
  • 작성자이송현(원주) | 작성시간 18.03.10 저렇게 주전자 뚜껑으로 껍질을 벗겨야 하는군요.
    몇년전에 내장은 다 버리고 고기만 삶아 먹었던 기억이......
  • 답댓글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3.11 날이 있는 걸로 긁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무척 힘들 겁니다.
    함 해보심 고개가 절로 끄떡끄떡 하실 걸요? ㅎ
  • 작성자이충임(청주) | 작성시간 18.12.19 존경스럽네요
    저도한번해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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