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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볶음

작성자맹명희|작성시간24.10.21|조회수572 목록 댓글 10

전통음식만들기2 | 백숙용통오리 로스,주물럭용생슬라이스오리 훈제오리 숙성오리. 안심오리 - Daum 카페

 

평소에는 오리고기를 먹을 때 기름기를 다 빼면서 요리를 했지만....
이번에는 환자식만 먹느라 기름기나 육류의 섭취가 적었을 것 같은 사람에게 줄 거라

기름을 빼 버리지 않고 그냥 다 했습니다

불에 올리자 기름이 엄청 많이 나옵니다.

오리고기에는 기름이 많은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저 처럼 집에 있는 사람은 살찌는 거를 조금이라도 막아볼까 하고 기름을 제거하고 먹는데
오리 기름이 나쁜 것도 아니어서, 고기 자주 못 먹는 입원환자는 그냥 다 먹어도 괜찮아서 저렇게 하는 겁니다.

매운 고추를 어슷썰어 넣고 오리 기름에 튀기듯 볶습니다

고추의 매운맛이 기름에 녹아 나왔습니다.

이제 고추는 맵지 않습니다.

어느 기름이든, 고추의 매운맛은 기름에 녹기 때문입니다.

식용유나 들기름 등을 더 넣지 않고
양파 2개, 간 마늘, 후춧가루, 진간장, 복숭아청 넣고 고루 저어가며 익힙니다
파란 것은 파가 아니고
양파 싹이 길게 나와있어서 같이 넣은 겁니다.

참기름 안 쳐도 맛있습니다.

기름이 너무 많을 거 같지만 야채가 들어가서 같이 잘 어울립니다.

맹구 씨에게 반찬 몇 가지 전해주고
아귀찜 사 먹고 왔습니다.

 

언젠가는 이렇게 작은 즐거움도 함께 할 수가 없겠지요.
같이 외식하러 다닐 수 있음이 행복이었다고....
오래오래 기억하자고.....
추억 쌓기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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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애란(서울노원) | 작성시간 24.10.21 추억 쌓기가 애틋합니다
    맹선생님 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늘 건강하셔요
  • 작성자최환순 | 작성시간 24.10.21 선생님 ~
    날씨도 흐릿한데 어르신과의 보내신 시간과 모습을 뵈오니 감사하기도 하고 가슴한구석 알싸하니 맵기도 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이소울(서울) | 작성시간 24.10.21 아 ᆢ선생님 순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두분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영상으로나마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 작성자신윤서(강원도홍천군) | 작성시간 24.10.21 맹구 선생님 쾌유하셔서 맹선생님과 오래 함께하시길 빌겠습니다
    맹선생님 꼭 건강하셔야 합니다~♡♡♡
  • 작성자박나현(마산) | 작성시간 24.10.22 건강한모습 오래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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