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김치는 양념이 적고, 속에 든 재료들이 곳에 모여있어서
양념이 전혀 닿지는 않은 곳으로 국물만 서로 소통하며 시원한 맛이 납니다.
쌈배추 세 포기
무 세 개
대추 조금
미나리 조금
밤 사과 단감 배 등 과일, 굴, 오만둥이.... 등등 다 생략
배추를 잎이 따로 떨어지도록 잘라서 절였습니다.
미나리와 대추 추가...
음식물에 직접 사용이 가능한 비닐팩을 탕그릇에 펼쳐 놓습니다.
이번에는 속을 좀 많이 넣었습니다.
소를 넣은 다음 맨 늦게 놓은 배춧잎을 먼저 오므리고 차례대로 덮었습니다.
비닐팩에 담기가 끝나면 입구를 동여맵니다.
정신 차리고 넣지 않으면,
이렇게 배춧잎을 놓는 걸 까먹고 껍질 없는 걸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대로도 괜찮을 거 같아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보관할 통에 한 층씩 담고 가위로 꼭꼭 찍어 구멍을 냅니다.
구멍은 하나당 가위로 네 번 정도 찌르면 됩니다.
소가 거의 다 할 부렵 ..... 배추 잎도 거의 다 사용되었습니다.
소를 다 넣으면 밑에 국물이 저절로 좀 생깁니다.
저절로 생긴 국물과
미리 만들어놓은 육수를 한곳에 모아놓고 배추가 덜 절어진 거고 무와 배추속잎 등 절이지 않은 것들도 많아서 간을 좀 세게 맞춥니다.
풀국을 넣지 않는 대신 육수를 끓일 때 누룽지와 감초를 넣고 끓였습니다.
두 통에 담고 육수를 부었습니다,
웃소금 넉넉히 뿌리고 눌러놓았습니다.
다음 날-, 국물이 많이 생겼습니다. 구멍 뚫은 비닐팩 사이로 서로 소통이 잘 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큰통은 베란다로 내 놓고 작은 건 아직 부엌 구석에 두고 익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