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파가 엄청 싸기도 하거니와 품질 면에서 보나 수분 함량 면에서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대파 한 단에 980원 줬습니다.
저는 대파를 주로 자기 전에 다듬고 씻어서 주방 선반에 널어 놓고 밤새 물기를 찌워서 사용해요.
다듬을 때 나온 부산물은 깨끗이 씻어서 이렇게 볕에 말려놨다가 채수나 물 끓일 때 쓰곤 하지요.
먼저 굵은 대를 반으로 가르고
잎부분은 갈라도 되지만,
저는 가르지 않고
먹기 좋은 길이로 토막내서
함지에 담아
멸치(까나리)액젓으로
절입니다.
틈틈이 뒤적여가며 말이죠.
요즘 때가 때인지라 잘 덮어 놓고
절여지는 동안, 찹쌀(멥쌀, 밀)가루로 풀을 쑤어(액젓 첨가) 식힌 데다가
고춧가루, 멸칫가루, 버섯가루, 새우젓, 직접 담근 10년 된 잡젓을 넣고 잘 개어 놓지요.
대파김치에는 굳이 마늘이나 생강을 넣지 않아도 돼요.
잘 절여졌음,
액젓은 따라내고,
(따라낸 액젓은 다른 음식 할 때 넣으면 대파향이 나는 게 아주 좋지요.
단, 냉장보관은 필수)
개어 놓은 양념을 넣고
절여진 대파에 콕 찍어 먹어 봐서 짭짤하다 싶으면 간이 맞는 거랍니다.
혹, 간이 모자르다 싶을 땐 따라놓은 액젓으로 보충하세요.
이제 살살 비벼주기만 하면,
맛난 대파김치 끝~이랍니다.
참 쉽죠. 잉~
대파 석 단 사서 담갔거든요.
김칫거리가 3천 원도 채 안들다니.....
통에 담아 비닐로 덮어 놓고 실온에서 푹 익혀 먹으면, 으아~ 쥑입니다요.
특히, 돼지고기랑 잘 어울리는 대파김치랍니다.
참, 달고기 전 먹을 때 곁들여 먹어 봤는데, 딱! 이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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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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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7.02 사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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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향순(경기의정부) 작성시간 21.07.02 김병수(아마도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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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지봉덕(부산) 작성시간 21.07.02 대파가격이 참많이 싸졌더군요
저도 몇단사서 따라쟁이 해봐야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병수(아마도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7.02 대파값 비쌀 때에 비하면 거저라고 봐야죠.
꼭 해 보시고 글도 올려주심 고맙겠습니다. -
작성자우미정(부산) 작성시간 21.07.02 우와~ 꼼꼼하기도 하시지^^
저도 대파김치 쪼금 담아놓긴 했는데 김장양념 남은걸로 대충 슥슥~~ㅋ
삼겹살 먹을때 딱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