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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송산면 사강시장, 잊힌 맛찌개를 찾아서

작성자소올향기12|작성시간25.06.28|조회수388 목록 댓글 0
《여행의 발자국과 맛집 기행》
사강시장, 잊힌 맛찌개를 찾아서 – 고향 화성으로의 추억 여행


고향 화성으로 떠난 추억 여행. 어린 시절의 갯벌, 어머니 손맛 가득한 ‘맛찌개’…
이젠 사강시장 한켠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 맛을 찾아 친구들과 다시 모였습니다.


🏞️ 갯벌과 함께한 어린 시절


내 고향은 화성시이다.
화성시는 대체로 해발고도가 낮고 완만한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해 경기만에 면한 해안선 길이는 총 72.4km에 이른다.
우리 어린 시절, 그곳 갯벌은 농게, 바지락, 맛조개가 지천이던 천국이었다.
비록 집에서 20여 리 떨어진 거리였지만, 어린 우리들은 갯벌을 찾아 부지런히 게를 잡고 맛조개를 캐며 뛰놀았다.
그러나 산업화라는 이름으로 갯벌은 쪼그라들었고, 오염물질이 바다로 흘러들며 해산물들도 사라져갔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맛찌개’다.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얼큰한 고추장 찌개 속 맛조개의 풍미는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 100년 전통의 사강시장 입구


🛒 사강시장, 100년 전통의 맛 중심지


▲ 오래된 건물과 상점이 정겹게 늘어선 사강시장 거리


사강시장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1915년 개설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5일장과 상설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회센터를 중심으로 한 수산물 시장이 특히 활기를 띠고 있다.


▲ 사강시장 회센터의 대표 맛집, '사강횟집'


▲ 다양한 조개류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맛조개’


🍲 다시 만난 추억의 맛찌개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맛찌개다. 고추장 베이스에 감자, 호박, 버섯, 맛조개가 들어가
보글보글 끓여진 얼큰하고 구수한 찌개는 별다른 육수 없이도 맛조개에서 우러나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 해산물의 깊은 맛이 우러나는 얼큰한 맛찌개


▲ 한 그릇 덜어낸 찌개 속에 가득한 맛조개 살


▲ 껍질째 삶아 빼먹는 맛조개의 탱탱한 식감, 이 또한 추억이었다


👬 친구들과 함께한 오늘의 한 컷


그리고, 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은 우정. 함께여서 더 따뜻했던 그날의 한 컷.


▲ 맛찌개 한 그릇에 모인 고향 친구들. 추억은 이렇게 현재가 된다.


▲ 어린 시절, 우리도 저렇게 갯벌을 누볐다(이미지 출처: Getty Im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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