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맺힌 사랑..... 🌼
슬픔이 굳어버린 앙금 속으로 눈물을 묻으면.
세월의 바람에 하얗게 마를 줄 알았어요
흐릿한 당신의 그림자 속으로 그리움을 묻으면 .
바람의 기억으로 까맣게 잊혀질 줄 알았어요
세월의 바람에도 눈물은 흐르고
당신의 그림자 속에서도 기억은 바람을 넘어
추억의 강에 잔잔한 물결로 떠다닐 때
오늘 살아야 할 이유와 내일을 맞아야 할 의미에 대해
그리고 떠난 것과 남겨진 것에 대해
당신은 단 한 번이라도 고뇌와 고독에 빠져 본 적이 있나요
얼만큼 그리워해야.
얼만큼 아파해야
얼만큼 세월이 흘러야 파도에 부서질 듯
출렁이는 가슴 고요한 항구에 정박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당신을 대신 해 줄 사랑은 없을 것 같아요
죽는 날까지 당신은
내 가슴에 맺힐 사랑일 테니까요...
- 이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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