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나의 친구야 - 용혜원
친구야 지금 이 곳이 네가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하고픈 말은 가슴이 벅차도록 터져나오는데 들어줄 사람이 없구나
너와 난 언제나 마음이 통했지
시간을 멈춘 듯 이야기해도 시간을 잊어버린 듯
이야기해도 아무런 후회가 없었다
친구야
그때 우리들의 시절엔 마음껏 나눌 이야기가 많고도 많았는데
지금은 하고픈 이야기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구나
나이 탓일까
세월 탓일까
우리들의 졸업앨범엔 우리는 언제나 똑같은 그때 그 모습인데 말이야
지금은 어디 살고 있나 나의 친구야
그리운 나의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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