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자기 애 맞아!~~
딸만 둘 가진 중년 부부가 생각 끝에 아들을 하나 더 낳았다.
신생아실에서 아들을 본 남편이 조금은 실망했다.
예쁜 두 딸과는 거리가 멀게 막둥이 아들은 너무 못생겼기 때문이다.
휴식을 취하고 있던 아내를 만나서 고생 많았다고 위로를 건네곤 이런 저런 정담을 나누다가,
무심결에 아들이 자신을 안 닮은 것 같다고 심드렁하게 말하고 말았다.
아내가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이 대꾸했다.
"어떤 점이 당신을 안 닮은 것 같은데,..??"
남편은 얼른 아내를 위해 준답시고 말을 둘러댔다.
"아니, 당신은 얼마나 예뻐?
또 우리 두 공주님들은 얼마나 예쁜데,..
그런데, 어째 저 녀석은 자기를 안 닮고, 나도 안 닮은 것 같애,.."
아내는 남편의 속내를 알아채고 웃으며 물어봤다.
"당신 하고싶은 얘기가 뭔데?..
혹시 내가 워서 바람피워서 데려왔나, 수상하단 말 아니야?"
"에이,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를,.. "
남편의 눈치를 살피던 아내가 피식웃으면서 한 마디 툭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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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 자기 애 맞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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