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청상 과부와 칠득이

작성자소올향기23|작성시간26.06.09|조회수24 목록 댓글 0

 




청상 과부와 칠득이
.
마을에 미모가 무척 빼어난
청상과부가 있었다.
당연히 마을의 바람기 심한
사내들이 호시탐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나 절개가 굳은지
그 누구도 그 과부에게
함부로 접근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랑채에 모인
남자들이 내기를 했다



누구든 먼저
과부를 건드리는 사람한테는
원하는 만큼 술을 사주기로.

막상 내기를 걸었지만
누구 하나 선뜻 시도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남의 집 머슴을
사는 칠득이가 나섰다.
사람들은 형색도 초라한 칠득이를
쉽게 믿으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칠득이는 닷새만 기회를
준다면 자신 있노라고 큰소리쳤다.
칠득이는 다음날 아침 그 과부의
집을 찾아가서 대문을 두들겼다.



그리고 과부가 대문을 열자 '오입'하고
소리치고는 냅다 도망쳤다.
칠득이의 그런 행동은 그 이튿날도
이어졌고 사흘,나흘이 지나도록 계속
되었다.

드디어 약속한 지 닷새 되는 날,
칠득이는 마을 남자들을 불러 놓고
자신이 과부를 건드린 증거를 보일테니
숨어서 지켜보라고 했다.

칠득이가 다시 과부 집 대문을 두드렸다.
벌컥 대문이 열리고 과부가 고개를 내밀었다.
순간 숨어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과부가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게 아닌가.?
*
*
*
*
*
*

"너 또 오입 하러 왔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