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
정해창, 무제
(망태를 맨 아버지와 아들)
눈길을 걷는 두 사람.
아버지와 아들이다.
모자를 눌러 쓰고 두툼한 외
투를 입은 부자의 뒷모습이 언뜻
정겹게도 힘겹게도 보인다.
어느 쪽일까?
날이 흐려 그림자도 없으니
한낮인지
해질 녁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아버지의 등짐은 무거
운지 가벼운지,
아들의 얼굴은
야위였는지 퉁퉁한지,
집에서 나오는 길
인지 돌아가는 건지---
정답 없는 질문들이
사진의 깊이를 더한다.
뒷모습은 스스로도 확신하기 어려운
것이라던 미셀 투르니에가 옳았다.
어쩌면 그래서 뒷모습은 매번
끝이 정해지지 않은 이야기
들을만든다
오늘은 발을 맞춘 듯 단단하게
내디딘 발과 가볍게 들린 발꿈치의
절묘한 타이밍이 나를 사로잡는다.
아이가 부럽다.
저렇게 나의 뒤를 지켜봐
주며 말없이 함께 걷는 아버지
가 계시면 아무 걱정이 없겠다.
정해창(1907~1968)은
일본 유학 시절에 독학으로
사진울 익히고 1929년 3월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한국인
최초의 '예술사진 개인 전람회'
를 개최하여 크게 주목을 받았고,
이후 조선일보의 후원으로 대구, 광주,
진주 등에서 지방순회전을 열기
도 했다.
그는 당시에 유행하던 공모
전에는 전혀 지원하지 않고 개인전
에서만 작품을 발표할
정도로 자신다.
이 사진의 원본은 1929년에
유리원판으로 제작되었는데
2002년에 원로 작가 주명덕이
젤라틴 실버 프린트로 만든 것이다.
정해창을 비롯한 한국 예술사진의
여명기 작가들은 오랫동안 무지와
몰이해 속에 남아있었지만,
역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명감을
지닌 소수의 연구자들 덕에
이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1999년에 발간된 고 최인진 선생의
'한국사진사 1631~1945' 가
선구적인 초석이었다면,
그의 학문적 유산을 그대로
이어받은 제자 박주석이
최근에 펴낸 '한국 사진사'
는 본격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는 백 년 전의 예술사진을 조선 후
기 풍속화와의 접점에서 해석하는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사진의
지평을 새롭게 다졌다.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며 거울이다.
미래를 향해 달려가기 바쁜
이들에겐 그저 감사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예술 기획자-
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 글.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꼰대이 다ㅡ
지금의 60~70~80대
세대들이 살아온 길ㅡ
우리는 <호롱불> 세대였다ㅡ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꼰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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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천원으로ㅡ 할수 있었던 10가지ㅡ 30년전 우리나라의ㅡ 물가는 어땠을까ㅡ 중소기업 과장월급 50만원ㅡ 서울 아파트 한채가 1200만원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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