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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선생 가슴 따듯한 이야기

작성자신 소피아|작성시간26.06.12|조회수22 목록 댓글 0

☆6월10일(水) 감동의 便紙

♧방정환 선생~
가슴 따듯한 이야기!! -

<천도교 3대 교주인 손병희의 사위가 되어
애국운동으로 독립선언문을
돌리다가 감옥생활!!
그야말로 어린이와 독립운동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죄의 속박에서 자유를 주시려고
33세에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처럼
방정환선생도 어린이를 위해
불꽃처럼살다가 안타깝게도
33세에 요절을 했다.

어느 날 그가 밤이 늦도록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창문이 열리더니
복면을 한 강도가 불쑥 들어와
시퍼런 칼을 들이밀며 말했다.

“꼼짝 말고 손들어!”
그러자 방 선생이 말했다.

“아니, 꼼짝 않고
어떻게 손을 든단 말이오?”
강도가 주춤하며 말을 바꾸었다.

“그럼, 손들고 꼼짝 말아.
그리고 더 이상 잔소리 말고 돈이나 내놔.
그렇지 않으면 죽여 버릴 거야.”

방 선생은 별로 놀라는 기색도 없이 일어나
책상 서랍을 열고 390원을 내놓았다.
옛날 돈 390원이면 큰돈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은
이것이 전부이니 가지고 가시오.”

주인이 태연하게 돈을 주자
도둑이 점점 불안해졌다.
그래서 얼른 도망가려고 돌아서는데
이번에는 방 선생이 소리를 쳤다.

“여보시오.
돈을 주었으면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 할 것 아니오?”

깜짝 놀란 이 강도가 가슴을 쓰다듬으며
욕을 퍼부었다.
“그래, 고맙다. 이 ○○야!”

얼마 후 날이 밝았다.
누가 문을 두드려서 나가보니까
강도와 순경이 찾아왔다.

순경이 물었다.
“선생님, 간밤에 많이 놀라셨지요?
이 사람이 선생님 댁에서 강도질 했다고 하기에
확인하러 왔습니다. 맞지요?”
이때 방선생이 차분히 말했다.

“아, 이 사람 말이오?
어젯밤에 우리 집에 왔었죠.
그런데 돈이 필요하다고 하기에
사정이 딱해 보여서
내가 390원을 주었 습니다.
그랬더니 고맙다고 인사까지 하고 갔는데요.”

순경이 이상한 눈으로 바라 보면서
“이 사람이 분명히 선생님 댁에서
돈을 훔쳤다고 자백을 했는데요?”하며
눈치를 살폈다.
그래도 방선생은 태연히 말했다

“아니, 이 사람,
그렇게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어떻게 하려고 그러시오?
내가 돈을 주니까 인사까지 하지 않았소?
돈을 훔쳐 가는 도둑이
고맙다고 인사를하는 법이 어디 있소?”

순경은 할 수 없이 강도를 풀어 주었다.
순경이 돌아가자 강도는
방 선생 앞에 무릎을 꿇었다.

“선생님, 용서해 주십시오.
세상에 선생님 같은 분은 처음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방 선생은 강도의 등을 두드리면서
“일어나시오. 사람이 어렵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마시오”하고 타일렀다.

그러자 강도가 방 선생에게 간청했다.
“선생님, 저에게 소원이 있습니다.
선생님 곁에서 평생 선생님을 섬기며
살게 해 주십시오.”

그 후 강도는 죽을 때까지
방정환 선생 곁에서
그리고 방 선생 집안 일을 도우며
살았다고 한다.

강도까지 감동시킬 수 있을 정도
의 아량을
배울려면 얼마 만큼 수양을 해야 가능할까?

조그만 이권을 두고도
부모 형제 간에도
쉬 마음을 상하는 각박한 시대에
방정환 선생님의 드넓은 마음이 그리워진다.

기쁨이 넘쳐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함게 하면서!!♧♧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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