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과제글/감상문

10월 30일 탐구과정 <장화와 홍련전> 감상문

작성자샘솟는|작성시간21.11.08|조회수210 목록 댓글 0

나누는 김하랑

제목 : 답답이 배 좌수(제목이 감상문을 읽고 싶도록 흥미를 돋우네요!)

장화홍련전은 슬프고도 무서운 이야기이다. 배 좌수의 두 번째 부인 허씨는 곱게 자란 장화와 홍련을 질투해 배 좌수를 속여 장화를 죽인다.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홍련은 언니 장화를 따라 연못에 몸을 던지게 됐다. 억울하게 죽은 장화와 홍련은 원님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태어나 행복한 삶을 살았다. (줄 바꿈)

나는 배 좌수도 허씨만큼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한다. 허씨의 말만 믿고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고 장화를 죽이는 데 동의했기 때문이다. 만약 그때 조금이라도 의심을 하고 진실을 밝혔다면 장화와 홍련은 죽지 않았을 것이다. 배 좌수는 자신의 주장도 없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도 못하고 죽은 아내와의 약속도 지키지 않은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두 자매의 아버지라는 이유로 살아남아서 착한 아내를 만나 장화, 홍련을 낳고 행복하게 산다. 나는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물론 벌을 받기는 했지만 허씨와 장쇠는 죽고 배 좌수만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불공평한 것 같다. 나는 배 좌수도 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화와 홍련의 효심을 보여주기 위해 배 좌수를 살려준 것일 수도 있지만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답답하기도 했고 화가 나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다. (줄 바꿈)

근데 왜 예전 책들에서는 계모가 나쁘게 나오는지도 궁금하다. 보통 책들을 보면 계모가 나쁜 인상으로 나오는데 왜 그런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누는님, <장화와 홍련>을 읽고 배 좌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펼친 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장화와 홍련의 아버지니까 죄를 지었어도 살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일반적인데, 책의 내용을 근거로 배 좌수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논리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점이 새롭고 신선합니다. 또한 마지막에 계모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 점도 칭찬합니다. 자칫 교훈적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 전래동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감상문에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수고했어요.

 

 

 

희망하는 이윤하

제목 : 형제애

나는 장화홍련전을 읽으면서 장화와 홍련의 형제애가 참 깊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장화와 홍련처럼 자매가 있는데 매일 싸운다. 장화와 홍련이 안 싸우는 방법이 궁금하다.

나는 정동호가 나타나서 장화와 홍련의 누명을 벗겨주고 재판을 내리는 과정이 가장 인상 깊었다. 장쇠가 죽임을 당한 것과 허씨 부인이 죽임을 당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연못의 물을 건져내어서 장화와 홍련 자매의 시체를 건져내는 것은 뜻밖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장화와 홍련의 형제애를 본받고 싶었다. 이제부턴 동생과 덜 싸우도록 노력해야겠다.

 

희망하는님, 이 책을 읽으며 장화와 홍련의 우애 좋은 사이가 가장 인상적이었군요. 형제, 자매, 남매 사이에 사실 싸우지 않고 지내는 것이 매우 드문데, 장화와 홍련은 어머님을 일찍 여의어서인지 서로를 많이 의지했던 거 같네요. 지금은 동생과 많이 싸우지만 좀 더 자라면 누구보다도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답니다.

 

 

 

담대한 정시우

제목 :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면 보이는 것들

나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주인공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장화가 억울하게 죽을 때의 그 마음속에 있었던 억울함, 홍련이 언니 따라 물속에 빠질 때의 그 서러움, 새엄마인 처 허씨가 2명의 딸을 질투하는 마음, 배 양반이 모든 사실을 알았을 때의 그 후회감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장화와 홍련은 얼마나 억울했으면 귀신으로까지 나타나서 억울함을 호소했을까? 아마 억울함의 게이지는 최대치였을 것이다. 자다 일어났는데 죽어야 한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이렇듯 난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한 층 더 배운 것 같다. 주인공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고, 상황마다 주인공들은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지 헤아릴 수도 있었다. 또 장화와 홍련을 엄청나게 아끼신 아버지가 모든 사실을 알았을 때의 미안함과 후회감은 끝도 없을 것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마음을 헤아림으로써, 세상의 모든 부모님이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조금 헤아리게 된 것 같다.

이 책에서 나는 배웠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면 상대의 마음을 보고 같이 기뻐하거나 슬퍼해 줄 수 있듯이. 나는 이 책을 통해 배운 헤아림을 삶으로 끌고 가서,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같이 기뻐하고 슬퍼해 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담대한님, <장화와 홍련>을 읽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처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한 점이 훌륭합니다. 그만큼 책에 몰입해서 내용을 이해했다는 것이니까요. 또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함께 공감할 때, 같이 슬퍼하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결론도 아주 좋습니다. 책을 통한 간접경험이 담대한님의 삶에 유익과 선한 영향을 주고 있어 앞으로도 책을 읽으며 계속해서 성장해갈 담대한님이 기대됩니다.

 

 

 

실천하는 윤소울

제목 : 친구에게 소개하는 글

안녕! 나는 <장화홍련전>이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해. 이 책에서 등장하는 장화와 홍련의 아버지 배 좌수는 좋은 아내를 얻고 마음씨도 곱고 얼굴도 좋은 장화와 홍련을 낳게 되지. 하지만 병으로 인해 배 좌수의 아내가 죽게 되어. 그리고 배 좌수는 허씨 부인과 결혼을 했어. 하지만 허씨부인은 전 아내와 달리 마음씨도 곱지 않고 얼굴도 못생겼어. 그리고 심지어 장화와 홍련을 질투해서 구박하기도 하지. 배 좌수도 그것을 알지만 허씨부인이 아들을 많이 낳아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어. 시간이 지나서 허씨부인은 장화에게 누명을 씌워서 죽이기로 결심해. 그래서 장화가 낙태했다는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씌우기로 해. 그리고 낙태 했다는 가짜 증거와 매우 뛰어난 연기력으로 장화를 죽게 하는 것을 성공해. 어머니가 죽고 계속 의지해오던 언니가 죽자 동생 홍련도 장화가 빠진 연못에 가서 스스로 죽게 돼. 시간이 지나서 산골에서는 귀신이 돈다는 소문이 퍼졌어. 정동호는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그 산으로 가기로 해. 거기서 만난 귀신은 바로 장화와 홍련이야. 장화와 홍련은 자신들의 억울한 죽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정동호에게 모든 것을 말해. 그래서 정동호는 당장 배 좌수 집안을 바로 끌고 와 조사를 하기로 하지만 가짜 증거 때문에 어떻게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어. 하지만 정동호는 그 가짜 낙태 증거를 칼로 베었어. 거기선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 바로 낙태한 그 가짜 증거가 쥐인 것이 밝혀졌거든. 그래서 허씨 부인을 처벌하기로 하지만 허씨 부인의 사정도 이해를 해서 처벌은 하진 않기로 해. 그리고 배좌수는 다시 결혼을 하면서 점차 기운을 되찾아가. 그리고 배좌수는 자녀 2명을 낳게 돼. 그 자녀를 빨리 결혼시키고 이야기는 끝나. 장화와 홍련은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귀신이 되어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려는 게 굉장히 흥미로웠고 마지막에 진실이 밝혀지는 부분은 매우 통쾌했어. 장화홍련전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

 

실천하는님, 친구에게 <장화와 홍련> 책을 소개하는 감상문을 읽다 보니 옆에서 말해주듯 생생함이 전해집니다. 그 당시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소개해주는 듯 사람들이 흥미롭게 실천하는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야기의 중요한 내용을 잘 요약했습니다. 단지 허씨 부인은 잘못으로 처벌을 받았다는 내용만 수정하면 되겠네요. 수고했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