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아은시인 시집 발간
소녀의 기도 / 아리 이선희
그녀의 온몸은 사랑 덩어리
굶주린 이에게는 밥이 되어
희망을 찾아줍니다
삶이 한 발로 서 있을 때
망설임 없이 또 다른 한 발을 뗄 수 있게
손 내밀어 잡아 주는 버팀목
외로움으로 뜨내기처럼 떠돌아
타버린 빈 가슴 사이 사이를 채워주는
함박꽃 같은 그녀
여름 가을 겨울 봄이 가고
또다시 맞이한 초여름 날 정원
산들바람이 꽃잎 흔들어
빛줄기 같은 함박웃음 한가득 가지고 온
첫 시집 <향기로 길을 열고>
시문을 활짝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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