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울, 가울시인 시 신문 게재
금강일보 김현수 기자 2026.06.07 11:56
[오늘의 詩] 허상
문동호 시인
어떤 사람은 뚱뚱하다 하고
어떤 이는 보기 좋다 하고
나는 나를 볼 수가 없어
저울에 올려놓았네
한쪽 팔다리는 한 추가 모자란다 하고
머리는 기울어 수천 개 추의 무게란다
저울로 달 수도 없고
새것 짓기도 어렵고
옛 추억 하나 더듬어 볼까 하나
그것조차 무겁다고
머리와 손이 다르게 오자를 만드니
지난 것조차 수놓기 어렵고
꿈은 말대로 꿈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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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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