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울612시맛다시기
- 다선시인 마련 깜짜-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땀줄기 질척하다며
그늘을 찾는 날
푸석푸석 마음 결 잡아
담담하게 세워야
지날 수 있는 -
시울612시맛다시기
- 시실시인 마련 쑥떡-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쑥 쑥 풀어지리라
일찌기 해를 맞아
일찌기 빛을 감아
일찌기 향을 품다
하나로 어울려 맛깔을 피우는
시울612시맛다시기
- 주영시인 마련 꽈빼-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꼬인다는 거
꼰다는 거
헤쳐나가는 나날을 미리 본다
줄줄 풀어야
기운을 펼칠 수 있다는
시울612시맛다시기
- 해얀시인 마련 꼬꾜-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하루를 연다
한 알이 온몸을 꽃피워
한 앎을 터춰 빛을 피우는
동글다 구른다
깨진다 그 깊이
시울612시맛다시기
- 주영시인 마련 당근차- 감사히 잘마셨습니다.
당근예요
물론이야 그렇게 길을 나가지
당연이야 그렇게 발을 디뎌야지
던져놓은 물음 앞에서
뿌리냐 줄기냐 뭘 잡지? 제일은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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