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랑학습615
가운 곳에서 가운곳을 돌리는 블랙홀, 그게 오늘의 시심이다.
땀 났어? 얼음 동동 띄운 까삐가 입술을 기다린다.
뭐라 뚜렷한 답을 찾고 답을 쓰는 게 아닌,
시공간에서 탈출할 수 없는 깜장 별, 별난 별,
시란 그렇다. 순수의 그 깊이를 잰다. 그걸 찾아 쓴다.
진실인 척 순진한 척 그 척을 재고 정녕 진짜의 시를 쓰며 마음을 펼치는 자리,
나는 너는? 물이야 물에서 태어나 물로 돌아가는 물이 하늘을 담고 쌀을 물려준 그 시,
'참이랑' 함께 문을 열고 눈을 맞춘 한 해의 가운 곳 8월에서 또 가운 곳 15일
기똥차게 맞아 돌고 돌아 빠진 블랙홀, 깜장이다.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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