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참이랑-음장애복시

내리사랑 / 김미순

작성자짓거리 시인|작성시간26.06.08|조회수8 목록 댓글 0

내리사랑 / 김미순

 

부지런한 아버지

아침 마당 깨끗하다

 

황토 칠판에 가족 이름을 쓴다

우리 딸 다 컸네

아버지 말씀

나는 언제 아버지 어머니 이름을 알았을까?

분홍 장미꽃 마당에 가득 피어난다

 

넓은 들과 밭의 곡식 중에

제일 키 큰 붉은 옥수수

여물수록 고개 숙이는

겸손을 가르쳐 준다

 

그 사랑 세월에 지우고 다시 쓰는 이름

아들 며느리 손자 

꽃길 하나 만들어 오가는 마음 바쁘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