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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별에 절다

작성자짓거리 시인|작성시간26.06.13|조회수39 목록 댓글 0

별, 별에 절다

     -하랑시인-심장이 두근거릴 때 피어오르는 숨은 뜨겁다.

      불꽃이 오르고 내리며 이어간다. 순간마다 낯설게 펼쳐지는 풍경에

      가빠지고 두근대는 숨의 결, 별을 끌어안는다.

      들쑥날쑥 오르락내리락 눈금이 종잡을 수 없는 선을 그린다.

 

저 높은 곳 하늘이라고 했다

별별 별난 별이 빛을 깜빡깜빡 꼬리에 꼬리를 물고

빛살을 철철이 돌려 천연색

휘황하다 살아온 나날이 모두 빛 결을 치며 별로 뜨고 내린다

때마다 눈길을 홀려 어지럽히는 듯 희열이다

바람 결에 배어 나오는 듯

햇빛 결에 스며 나오는 듯

배어드는 냄새에 

저며드는 맛깔에

어룽어룽 젖어드는 하루가 순식간으로 지나간다

나타나다가 사라져간 시간이 어떻게 된 거야?

내리고 내리며 흐르고 흘러가며

만나게 되고 어울려 이루어지는 맛깔이란 거

오는 듯 와버려 떠나간 날이 언제 다가선 거야?

있는 듯 없는 듯 새겨보지 않았던 그 바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 적 비로소 영원을 향해가는 별은 뜨고

눈살을 절여 절인다 빛깔을 반짝인다 맛깔을 세운다--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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