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 꿈을 마시다
-주영시인 - 주의 영광이다. 말이 없다. 슬그머니 주전자 하나가 눈앞에 선다. 뭐지?
밤새도록 갈았을 꿈이 꿈틀댄다. 네모진 틀 안에 가득한 꿈, 나날이 피우고 익히고,
아마도 그 열성과 열정을 그분이 인도하시나 보다.
고요하게 조용하게 주의 빛 불꽃을 눈앞에서 피우던 그날, 말없이 미소 하나로
몸소 보여준 희생 사랑, 은혜의 손길로 길을 비추어 하루를 가는 -,
꿈은 빛이다 서서히 익어갈수록 주황으로 물든다
색을 담고 익히고 볕과 빛을 새벽이슬로 적시며
만사가 그분의 인도인 것을 기도한다
감사를 안고 맞는 하루
제 몫을 다하는 삶
당근이야 그때부터 당근이야 당연하지 맞아 물론이지
그래 그렇다 그 말이 입에 밴다
그 뜻을 새긴 당근 이야기가 묵묵하다 겸손하다
주의 빛깔로 덮어 새로운 하루를 열어주시는 날이다
동녘도 서녘도 붉게 물드는 사랑이다
입술에선 찬양
마음에선 감사
당근이다 오늘의 순간이 당근, 당근이 펼쳐지는 세상을 기도한다.
당근이야. 기쁨이리-증재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