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찔레꽃 / 스민 김금순

작성자짓거리 시인|작성시간26.06.15|조회수28 목록 댓글 0

찔레꽃 / 스민 김금순

 

수줍음 많아 다소곳이

다가오길 바라면서

다가가면 가시 세우는 꽃

 

찔레꽃향에 벌들이 취하고

추억을 꺾어 먹는 오월

 

양지 언덕에 청초하게 

피어있는 여린 꽃

 

부끄러워 낯가림이 많은 꽃

외로움으로 새침한 꽃

순백의 찔레꽃이 진다

오월의 단아한 찔레 향이

산 어스름에 고향을 그린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