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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국화꽃 / 스민 김금순

작성자짓거리 시인|작성시간26.06.16|조회수24 목록 댓글 0

노란 국화꽃 / 스민 김금순

 

섬섬옥수 할머니 쪽 찐 머리처럼

노란 국화 꽃잎 예쁘게도 만져놨다

 

꽃지고 낙엽 지고

무서리 맞으며

진한 향을 꽃망울에 가둔다

 

홀로 무수한 밤을 만져

노란 국화꽃 물들여 가을을 만진다

그녀의 시간이 국화 향 되어

벌과 나비 불러 모아 가을이 익는다

거친 손 위에 노란 국화가

세월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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