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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장 13절 - 21절 - 사람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주의 복음으로 가르침 받고 생명을 전하는 자로 서게 하소서

작성자신앙이삶|작성시간21.02.17|조회수2,952 목록 댓글 0

2021년 2월 17일 묵상 본문 : 마태복음 14장 13절 - 21절 - 사람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주의 복음으로 가르침 받고 생명을 전하는 자로 서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하루를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어지는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분주한 삶의 일정이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로 향하지 못하게 함을 고백합니다.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께 내어 드리오니 주의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주의 의를 힘입어 주의 보좌로 나아가게 하시고 주님이 베푸시는 은혜로 살게 하옵소서.

주와 교제함의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가며 참 평안과 소망을 누리기 원합니다.

사람의 욕심과 생각을 버리게 하시고 주님을 따라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은혜로 생명의 길을 걷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본문 해설

 

예수님은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세례 요한의 영이 살아나서 역사한다는 말을 들으시고 빈들로 나아가셨다.

이에 많은 무리들이 듣고 여로 마을로부터 걸어서 예수님을 따라갔고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무리 중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저녁이 되어가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곳은 빈들이고 날이 저물었으니 무리를 돌려보내고 마을에 들어가서 먹을 것을 사 먹도록 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예수님은 사람들을 가도록 할 필요 없이 제자들이 먹을 것을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신다.

당시 모인 사람은 남자의 수만 5천명이 되었고(21절) 여자와 아이 노인까지 감안하면 약 2만의 사람들이 모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은 자신들에게 있는 것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뿐임을 말한다.

이는 예수님의 능력과 인간의 초라한 능력의 차이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기준에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초라한 모습에 불과한지를 드러내고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떡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져 오라고 말씀하시고 무리들을 잔디 위에 앉도록 하신 후에 하늘을 향해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예수님의 떡을 받은 제자들은 무리에게 나누어 주기를 시작했고 그때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거두었는데 그 양이 12바구니에 차도록 거두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그의 백성을 먹이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부족함이 없으며 차고 넘쳤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한 남자들이 5천명이었으며 그 외 여자와 어린 아이들도 있었음을 보여줌으로써 당시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이 2만에 가까웠음을 보여준다.

 

나의 묵상

 

헤롯 안티파스가 예수님의 행보를 보고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은 빈들로 가신다.

이는 헤롯이 세례 요한을 박해하고 죽인 것처럼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없는 빈들로 가서 지도자들과의 갈등을 가지지 않도록 조정하신 것이다.

그러나 빈들에까지 예수님을 찾아 나아온 사람들은 약 2만에 가까운 사람들이었으며 그들 가운데는 병자들도 많았음을 보여준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삶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예수님은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 가운데 있는 병자들을 치유하신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은 것은 자신의 필요 때문이라는 것을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의 이기적인 모습보다 그들의 영적 빈곤과 삶의 고통을 불쌍히 여기셨음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치유와 가르침을 통해 한 낮의 시간을 보내고 오후 3시까지 있었다.

당시 저녁이 되어 저물어 갈 때의 시간은 오후 3시 이후를 의미하며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치유 사역에 집중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에 제자들은 사람들을 마을에 보내어 먹을 것을 사먹고 다음 날 오도록 하자고 제안한다.

자신들은 모인 무리의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양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명령하신다.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베푸는 사명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으며 사람이 가진 것이 아닌 주님으로부터 받아서 전하는 사명을 보여주고 계신다.

실제로 제자들에게 있어서 그들이 드러낼 수 있는 능력은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뿐이었으며 약 2만의 사람들을 먹일 능력이 없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떡이며 영과 육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심을 드러낸다.

오병이어의 드림이 수 천 명의 사람들을 먹일 양식이 되었다는 것에 중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생명의 양식되심을 드러내는 것에 목적이 있었음을 보여주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병이어를 강조하며 사람의 헌신과 필요를 채우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런 사람들을 예수님은 거부하시고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사람들로부터 떠나신다.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요6:14,15)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를 위해 하나님을 찾지만 예수님은 땅에서 얻는 필요가 아닌 영혼이 얻어야 할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오셨기에 사람들의 모든 요구에 반응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자신들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내어주도록 말씀하시고 가르치고 계신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사람의 헌신을 가르치는 기적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생명의 양식이심을 드러내는 기적이었으며 제자들이 예수님께 양식을 받아 전해야 할 사명을 보여주는 기적인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도 사람의 관점에서 보고 전하면 사람의 일이 되며 사람의 영광을 드러내게 되지만 주님의 관점에서 보고 전할 때 생명과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말씀이 됨을 보여준다.

오랜 시간동안 익숙하게 배웠던 사람의 생각과 가르침을 버리는 것이 쉽지 않음을 발견한다.

사람의 가르침은 교만함으로 나아가게 만들고 자신의 이익을 계산하게 만들며 주의 긍휼과 자비를 망각하고 사람의 영광을 구하게 만든다.

그러나 복음의 말씀은 스스로의 죄악을 발견하게 만들고 그 죄악을 용서하신 주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만들어서 겸손함을 얻게 하며 그리스도의 영광을 찬양하며 감사하게 만든다.

그래서 복음이 생명을 얻게 하는 능력임을 고백하게 하고 주의 백성으로 살아감이 기쁨이며 감사의 조건이 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를 따르는 자가 되게 만든다.

오늘도 주의 말씀은 여전히 세상의 가르침을 따라 살고자 하는 죄성을 발견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 복음은 그 죄와 허물을 씻게 하시며 주님을 통해 내 삶에 참 양식이 능력이고 힘이 되도록 인도하신다.

이런 은혜가 날마다 나의 삶에, 그리고 교회 지체들의 삶에 나타나고 마음과 중심으로 주님의 주인 되심을 고백하는 자가 되어 능력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되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병이어의 기적을 사람의 관점으로 보면 사람의 헌신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처럼 보게 만들지만 그 안에 그리스도가 사라지고 인간의 욕심만 남게 되는 것을 깨닫습니다.

주님은 그런 욕심으로 주를 찾는 자들을 거부하시고 그들을 떠나심을 보여주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생명의 양식이신 주님을 보여주고 무엇보다 제자들은 주님으로부터 양식을 받아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사명을 가르치신 기적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주의 가르침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오직 생명의 양식 되시는 주님을 드러내고 주께서 주신 복음을 나눠주는 자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가르침으로 지내온 시간이 많아 주의 가르침을 벗어나 살아가는 모습에 익숙한 저의 모습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긍휼히 여겨주시고 다시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가 되도록 붙드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오늘도 주어진 삶의 여정을 붙드시고 주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살아가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선한 은혜로 풍성하게 채우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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