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장 1 벨은 엎드러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도다 그들의 우상들은 짐승과 가축에게 실렸으니 너희가 떠메고 다니던 그것들이 피곤한 짐승의 무거운 짐이 되었도다
2 그들은 구부러졌고 그들은 일제히 엎드러졌으므로 그 짐을 구하여 내지 못하고 자기들도 잡혀 갔느니라
3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4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5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누구와 짝하며 누구와 비교하여 서로 같다 하겠느냐
6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 내며 은을 저울에 달아 도금장이에게 주고 그것으로 신을 만들게 하고 그것에게 엎드려 경배하며
7 그것을 들어 어깨에 메어다가 그의 처소에 두면 그것이 서 있고 거기에서 능히 움직이지 못하며 그에게 부르짖어도 능히 응답하지 못하며 고난에서 구하여 내지도 못하느니라
8 너희 패역한 자들아 이 일을 기억하고 장부가 되라 이 일을 마음에 두라
9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10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11 내가 동쪽에서 사나운 날짐승을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뜻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반드시 이룰 것이요 계획하였은즉 반드시 시행하리라
12 마음이 완악하여 공의에서 멀리 떠난 너희여 내게 들으라
13 내가 나의 공의를 가깝게 할 것인즉 그것이 멀지 아니하나니 나의 구원이 지체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나의 영광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원을 시온에 베풀리라
1. 하나님은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통해 이스라엘을 70년 만에 예루살렘으로 귀환시킨다.
1) B.C.539년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하였다. 오늘 본문에서 이것을 바벨론 신들의 패배로 묘사한다.
2) 46장 1-2절에, 벨은 엎드려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다. 그 우상들은 동물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다.
- 그 우상들은 동물들이 운반하기에 무거운 짐이다. 피곤한 자들에게 무거운 짐이다.
- 그들은 함께 구부러지고 엎드러진다. 우상들은 자신들조차도 구할 수 없다. 우상들은 잡혀가고 말았다(1-2절).
2. 벨(Bel)은 본래 하늘의 신으로서 모든 신들의 아버지로 불렸다.
1) 바벨론에서 벨은 성읍의 수호신 마르둑에게 동화되어 마르둑은 ‘벨마르둑’으로 불리게 되었다.
2) 느보는 마르둑의 아들로 숭배 받았다. 그런데 이 신들이 대표하는 나라, 바벨론이 멸망하였다.
3) 바벨론 사람들은 나라가 멸망하는 순간 벨과 느보의 신상들을 위험에 처한 신전에서 옮기려고 한다.
- 그래서 신상들을 받침대 위에서 끌어내려져서 동물들이 끄는 수레에 실려졌다.
- 신전에서 끌어내려 운반할 때 땅에 떨어져서 구부러지고 엎드러지게 되었다.
- 이것으로 우상들은 자기 신상들조차 구원할 수 없음이 판명났다.
4) ‘그 짐을 구하지 못했다’는 말씀은, 신들이 신상(짐)을 구원하지 못했다는 뜻이다(2절).
3. 바벨론의 멸망은 곧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안고, 품고 있음을 뜻한다.
1) 그래서 바벨론의 신들의 무너짐에 이어서 바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안고, 업고, 품고 있음을 선포하신다.
2) 3-4절에서, 사람들에게 운반되는 신상들과 전혀 다른 하나님의 속성과 살아계심을 보여준다.
- 내 말을 들어라,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집의 모든 남은 자들아!
모태로부터 너희를 싣고 다녔고 태에서 나옮으로부터 안고 다녔다.
너희는 늙어가도 나는 한결같다. 너희가 백발이 되어도 나는 너희를 안고 다니리라.
나는 과거에도 안아주었고 앞으로도 안아주리라. 내가 끌고가고 구원하리라.
3) 바벨론의 포로지에서 살아가는 자들은 ‘이스라엘 집의 남은 자’로 불리운다.
- 이방신들은 사람들에 의해 운반되어야 하나, 하나님은 오히려 이스라엘을 운반하고(싣고), 안고 다니셨다.
-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안아주시는 분이시며, 사람들에 의해 안겨 다니는(운반되어지는) 그런 신이 아니다.
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모태로부터 안고 다니셨고, 그들이 늙어 백발이 되어도 안고 다니실 것이다.
1)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안아 주신다’는 묘사는 엄마가 아기를 돌보고 먹이고 입히듯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돌보아주신다는 뜻이다.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신 1:31).
2) 하나님은 언제부터 우리를 안고 품고 구원하여 내시는가? 우리가 순종할때부터가 아니라, 우리가 태어날때부터이다.
- 하나님은 언제까지 우리를 안고 품고 구원하여 내시는가? 우리가 순종할때까지가 아니라, 백발이 될때까지이다.
3) 하나님은 창세전부터 우리를 택하셨고, 태에서 나오면서부터 나를 안고 업고 계셨다.
- 내가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나의 삶을 드리기 전부터 나를 안고 업고 돌보아 주셨다.
- 그리고 내가 언약을 깨뜨리고, 주님을 배반할 때에도 여전히 나를 안고 업고 품고 계신다.
- 그래서 우리가 불순종할 때에도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때가 많다.
4) 하나님은 내가 드리는 존재물을 보시고 나를 안고 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존재 자체로 안고 품으신다.
5. 하나님은 4절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업고 품고 구하여 내는 이유를 "내가 지었은즉" 이라고 말씀하신다.
1) 즉 하나님이 택한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업고 품고 구하여 내시는 것이다.
2)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함으로 주안에 거하고, 주님과 연합되고, 주님의 영광을 보는 것은 사실이다.
- 우리가 말씀에 복종할때 우리는 더 깊이 주님을 알고, 그 사랑을 누리며, 생명의 풍성함을 누린다.
3) 그러나 우리가 말씀에 복종하지 않을 때에도,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피조물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를 업으시고, 품으시며 구원하여 내신다.
- 존재로 우리를 업고 계시며, 품고 계시며, 구원하여 내시는 하나님을 보라, 그 하나님을 만나라.
4) 창조하였으므로 구원하여 내시는 하나님, 존재로 구원하여 내시는 하나님은 “내가 끌고가고 구원하리라(4절)”는
약속을 통해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신다.
6. 5-8절은 창조주 하나님, 창조주이시기에 이스라엘을 업고 품고 구원하여 내신 하나님을 다른 신상이나 우상과 비교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이며, 가장 어리석은 행위임을 분명히 밝힌다(5-8절).
1) 우상이 존재하게 된 경위는 사람들이 돈지갑을 흔들어 금을 꺼내고 은을 저울에 달아 금세공사를 고용하여 신상을 만들게 한 것이다.
- 그렇게 만든 우상에게 사람들은 몸을 숙이고 넙죽 엎드린다(6절).
2) 사람들이 우상을 어깨에 메고 안쪽으로 날라다가 내려놓으면, 그것은 계속 서 있을 뿐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 그를 향해 소리를 질러도 그는 대답이 없다. 그는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해내지 못한다(7절).
3)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람에 의해 움직여지고, 사람의 도움으로 서 있는 헛된 우상과 하나님은 전혀 다르다.
7.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마치 우상처럼 여긴 것에 대하여 "너희 패역한 자들"이라고 하면서
우상의 헛됨과 무력함을 분명히 기억하고 마음에 두라고 하신다.
1)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왔을때, 어떤 이들은 바벨론의 신, 벨을 여호와 하나님보다 더 강하게 여겼다.
2) 언약을 깨뜨림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언약백성들이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이 약해서 바벨론에 끌려왔다고 착각한 것이다.
3) 하나님의 심판을 공의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패역한 자들"이라고 말씀하신다.
4) 그리고 이 패역한 자들을 아주 버리지 아니하시고, 이 패역한 자들을 안고, 업고, 품고, 구원하여 내신다.
8. 이 패역한 자들을 안고 업고 품고 구원하여 내시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알라"고 하신다.
46: 9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9.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시다(9-13절).
1) 여호와 하나님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시는 분이다. 처음부터 나중 일을 알려주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알려준다.
- 하나님은 장차 이루어질 계획을 말씀하시고 하나님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행할 것이다(10절).
2) 하나님은 창조하실때 이미 종말을 아셨고, 우리가 태어날때 우리의 마지막을 이미 아신다.
3) 그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말씀하시고 그 말씀하신대로 행하셨다.
- 이스라엘의 심판을 미리 말씀하셨고, 70년만에 돌아올 것도 미리 말씀하셨다.
10. 하나님은 반복하여서 하나님의 뜻이 설 것이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모든 것을 이루신다고 선포하신다(10)
1) 그리고 해 돋는 곳에서 독수리를(고레스) 부르시고 먼 곳에서 그의 계획을 이룰 사람(고레스)을 부르신다(11절).
2) 하나님은 그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신다. 그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하여 고레스를 불러 세우신다.
- 이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이며(렘 29:10), 이제 고레스를 통해 성취하신다(스 1: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렘 29:10).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스 1:1).
11. 하나님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알지 못한 백성들에게 "패역한 자들아"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이 말씀대로
성취하고 있음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마음이 완악하여 공의에서 멀리 떠난 너희여"라고 말씀하신다.
1) 하나님은 패역한 백성들, 마음이 완악하여 공의에서 멀리 떠난 백성들을 지금까지 안고 업고 품고 오셨다.
2) 그리고 그들을 전적인 은혜로 구원하여 내신다.
3) 순종한 백성들아, 겸손한 백성들아 내가 너희를 안고 품고 구원하여 낸다라고 하지 않으셨다.
- 패역한 백성아, 완악한 자들아 내가 너를 안고 품고 구원하여 낸다라고 말씀하신다.
-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끝이 없다. 아침마다 새롭고 날마다 새롭다.
12. 하나님의 구원 소식은 의의 길에서 멀리 떨어진 낙심한 백성에게도 전해진다(12절).
1) 12절에서, “완악하여 공의에서 멀리 떨어진 백성”은 “공의에서 멀리 떨어져 낙심한(히,에비어) 백성”이다.
- 이들은 구원(의)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 낙심한 사람들이다.
2) 45:19절에서는 이들은 탄식했다. 하나님께 항변하였다.
- 이들은 하나님께서 어두운 곳을 향해 약속하였을는지 모르나, 우리에게는 (구원이) 해당사항이 없다고 하며 낙심하는 자들이다.
- 그런데 구원받지 못한다면서 낙심한 자들에게도 구원이 가까이 왔다는 소식이 선포된다.
3) 하나님의 구원을 이스라엘에게 가까이 오게 하신다.
- 하나님의 도움은 지체되지 않고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주신다(13절).
13. 하나님은 모태에서부터 백발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을 안고 업고 품으신다.
1)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내신다.
2) 그리고 구원을 넘어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주신다(13).
- 하나님의 본질을 계시하시고, 하나님 자신을 이스라엘에게 내어 주신다.
3) 하나님의 구원에서부터 하나님의 영광까지 모든 것을 내어 주신다.
- 완악한 이스라엘,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베푸시는 은혜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