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
56:2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56:3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며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56: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56:5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56:6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56: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56:8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1. 이사야는 시대적 배경을 따라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1) 1-39장은 웃시야가 죽던 해(B.C.740)부터 앗수르가 멸망한 때까지(B.C.701년)를 배경으로 한다.
2) 40-55장은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 기간을 배경으로 한다(B.C.586-538년).
3) 56-66장은 포로지에서 귀환하여 스룹바벨에 의해 성전이 세워진 기간을 대상으로 한다(B.C.537-515년).
2. B.C.538년 페르시아의 왕으로 즉위한 고레스는(스 1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부터 고국 땅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였고, 바벨론이 몰수하였던 성전기구도 되돌려 주었다.
1) 이듬해(B.C.537년) 일단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2) 그 직후에 새로운 성전의 기초가 세워졌으나(스 5:14-16) 밖으로는 방해자들과 안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상 진전되지 못하였다(학 1장).
- 그후 15년이 지나 학개 선지자가 성전 재건을 촉구하였고(B.C.522년).
- B.C. 520년 말경에 성전 건축의 역사가 재개되었고 B.C.515년 성전이 봉헌되었다.
3. 하지만 성전이 재건된 후에도 귀환한 이스라엘은 여전히 경제적으로 궁핍하였고, 내부적으로는 무질서와 혼란이 지속되었다.
1) 그러다가 B.C. 445년 느헤미야와 에스라의 개혁이 시작되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2) 사 56-66장을 쓴 선지자는 B.C.537년부터 느헤미야의 개혁이 시작되기 직전인 B.C.445년까지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4. 오늘 본문 이사야 56:1-8절은 56-66장의 서론에 해당한다.
사 56: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
1) 하나님은 새로운 구원에 앞서 정의와 의를 행하라고 말씀하신다.
2) 2절에서, 이스라엘에게 요구되는 정의의 실천은 바로 안식일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다.
- 이스라엘은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안식일을 통하여 하나님앞에 나아가 말씀을 듣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안식에 거하지 않았다.
3) 포로지에서 성전제사를 드리지 못한 백성들의 신앙고백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었다.
5. 이스라엘은 십계명 중에서 안식일을 지키라는 4계명을 가장 중요시한다.
1)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예루살렘 귀환, 성전재건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예배하는 것이다.
-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표지였다.
6. 하나님은 시대마다 신앙의 표지로 우리의 신앙을 분별하게 하신다.
1) 솔로몬 성전이 파괴되고 포로지에서는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수 없었다.
2)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당에서 안식일을 지키며 말씀을 들었다.
- 하나님은 레위기의 제사법을 지키지 못했지만 안식일에 말씀을 듣는 것을 신앙의 표지로 받아 주셨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표지로 받아 주셨다.
3) 다니엘, 에스더, 에스라, 느헤미야와 같은 믿음의 사람들은 포로지에서 안식일을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던 사람들이고,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을 받으셨다.
4) 코로나 시기에 우리의 신앙,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 방법은 달라질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지는 분명해야 한다.
- 주어진 환경 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할 때 하나님은 그 예배를 받으시고, 그것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7. 3-8절은 이방인들과 고자들이 이스라엘 공동체에 소속됨을 선포하는 말씀이다.
1) 율법에서는 이방인들과 고자들을 공동체의 제의에서 배제하였다.
“고환이 상한 자나 음경이 잘린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신 23:1).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신 23:3).
2) 하나님은 처음부터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아브라함을 통해 모든 족속이 복을 얻을 것이며 이스라엘을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 나라로 부르셨다.
8. 하나님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이스라엘 혈통이냐 이방인이냐가 아니다.
1) 여호와는 그의 안식일을 지키고 그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고 그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사 56: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사 56:5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2)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며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 영원한 이름을 주신다.
3) 자격 없는 자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굳게 잡는 자들에게 영원한 이름을 주신다.
9.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고 그의 이름을 사랑하며, 여호와의 종이 된 이방인들, 안식일을 지키고 그것을 더럽히지 않으며, 그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모든 사람들, 여호와께서 그들을 거룩한 산으로 데려가, 그의 회당에서 그들에게 기쁨을 주신다(6절).
사 56:6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사 56: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1) 아브라함을 불러 모든 민족에게 복이 되게 하겠다고 하셨던 하나님은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이방인들을 하나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이방인들을 기쁘게 하신다.
- 그들의 번제물과 그들의 희생제물은 여호와의 제단에 기꺼이 받아들여진다.
2) 왜냐하면 하나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일컬어지기 때문이다(7절).
10. 포로지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공동체는 고자는 물론 이방인들을 배제시켰다(스 9:1-2, 느 9:2).
1) 하나님은 율법의 규정은 폐기하시고 이방인들과 고자들도 여호와의 공동체 안에 들어오게 하신다.
2) 하나님은 정말 중요한 것은 율법의 문자 그대로의 준수가 아니라 “안식일을 지키고, 언약을 굳게 붙들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는 마음의 순종과 사랑”이 중요하다고 하시는 것이다.
-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언약안에 거한다면 외적인 조건은 중요하지 않다.
11.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부터 목적하신 것은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는 것이었다.
1) 하나님은 성전을 제사드리는 장소보다는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신다.
2) 포로지에서는 제사가 폐지되었고 말씀이 예배의 중심이 되었다.
- 말씀에 대한 우리의 대답, 반응이 ‘기도’다.
3)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우리가 기도하는 곳은 바로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는 곳이다.
- 비록 고자와 이방인처럼 원래는 자격 없는 자들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곳이 하나님의 집이다.
12. 예수님은 우리를 아버지 집으로 인도하셨다.
1)자격 없는 우리는 십자가의 새 언약을 굳게 잡고 언제든지 아버지 집에 들어간다.
2) 자격 없는 고자와 이방인도, 자격 없는 탕자도 아버지 집의 잔치에 들어간다.
3)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 모두 나아와 하나님과 교제하는 곳이 교회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이다”(6절).
4)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을 드리는 자가 성전된 성도요, 그곳이 성전된 교회다.
-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는 자는 우리만이 아니라 “만민”이어야 한다.
13. 하나님의 구원은 이방인과 고자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1) 하나님은 이미 예루살렘으로 모여 온 백성 외에 또 이스라엘을 모아서 하나님에게 속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사 56:8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2)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이시다.
- 쫓겨난 자, 포로된 자, 상한 자를 하나님께서 모아 하나님께 속하게 하신다.
3) 쫓겨난 자에게 의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다. 하나님이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이시기에긍휼을 베푸셔서 쫓겨난 자를 모아 하나님께 속하게 하신다.
- 하나님의 나라에서 쫓겨난 우리를 은혜로 불러 모아 하나님께 속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시 147:1-3).
4)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으로 쫓겨난 우리의 상심함을 고치시며 상처를 싸매어 주신다.
14. 이방인과 고자, 상심한 자를 모으시고, 구원을 베푸시고 만민이 기도하는 아버지 집으로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