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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9장 1절 - 15절 - 세상의 가치로 채우지 않고 주의 은혜와 사랑, 주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며 살게 하소서

작성자신앙이삶|작성시간21.08.23|조회수678 목록 댓글 0

2021년 8월 23일 묵상 본문 : 사사기 9장 1절 - 15절 - 세상의 가치로 채우지 않고 주의 은혜와 사랑, 주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며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게 하시고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의 은혜를 망각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를 향한 믿음을 견고히 세우게 하옵소서.

코로나의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더 진행되는 가운데 있습니다.

신앙적 나태함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주와 교제함의 기쁨을 이어가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의 보좌에서 평안과 소망을 누리며 그 은혜를 증거 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선하신 은혜로 채워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이르되

2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3 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이르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

4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고

5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으되 다만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6 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으니라

7 사람들이 요담에게 그 일을 알리매 요담이 그리심산 꼭대기로 가서 서서 그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의 말을 들으시리라

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0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1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2 나무들이 또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4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본문 해설

 

여룹바알(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세겜에 가서 자신의 어머니와 외가 친족들에게 기드온의 70명 아들에게 통치를 받는 것과 자기에게 통치를 받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은지를 묻는다.

그리고 자신은 세겜 사람들의 친척이라고 제시하며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비멜렉은 기드온이 세겜의 첩을 얻어서 낳은 아들이었으며(8:31) 당시 세겜은 기드온이 오브라에 에봇을 만들어 둠으로써 관심 지역에서 벗어나 오브라에 대한 시기심이 있었다.

아비멜렉의 말에 그의 가족들은 세겜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자기들의 친족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왕이 되기를 지지하게 된다.

이에 바알의 신전에서 은 70개를 그에게 주었는데 이 돈은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의 돈이었으며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했다.

아비멜렉은 그들과 함께 그의 아버지 집으로 가서 그의 형제70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게 되었지만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어서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게 된다.

사람들이 살아남은 요담에게 아비멜렉이 세겜의 왕이 되었음을 알리자 요담은 그리심산 꼭대기로 가서 목소리를 높여 세겜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그리심산은 모세가 축복을 선포한 장소였는데 이곳에서 저주의 메시지를 선포함으로써 세겜 사람들이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도록 의도했음을 보여준다.

요담은 아비멜렉의 사건을 비유로 말하면서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을 나무를 찾다가 가람나무에게 우리의 왕이 되라고 권면했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감람나무는 그들에게 자신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감당하고 있는데 자신은 그 사명을 버리고 나무들 위해서 군림할 수 없다고 사양했음을 전한다.

이에 나무들은 무화과 나무에게도 왕이 되기를 요청했으나 무화과 나무도 그들에게 자신은 달고 맛이는 열매를 맺는 사명을 버리고 나무들 위해서 우쭐 댈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그릭 포도나무에게도 권면했으나 포도나무도 자신의 포도로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를 버리고 나무들 위해 우쭐 댈 수 없음을 이야기했다.

결국 나무들이 가시나무에게 가서 왕이 될 것을 요청하자 가시나무가 자신을 왕으로 삼겠다면 자신의 그늘에 와서 거하고 이를 거부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 레바논의 백향목을 태울 것을 이야기한다.

 

나의 묵상

 

기드온은 미디안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자신을 왕으로 추대하는 사람들의 권유를 물리쳤지만 전리품을 구하며 자기의 만족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많은 첩들을 거느리며 스스로 왕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가 세겜의 첩을 통해 낳은 아들 아비멜렉은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으로 자신의 형제들을 죽이는 패역한 죄악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드온은 풍요의 신이었던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파괴하며 여룹바알의 이름까지 얻게 되었지만 결국 풍요의 신인 바알을 추종하는 삶을 삶으로써 이름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이런 삶의 영향은 아비멜렉에게 악한 영향을 끼치게 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도 결국 기드온이 죽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섬기는 악에 빠지게 된다.

땅의 것으로 만족을 삼고 그것으로 자신의 삶의 가치를 삼게 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버리게 되며 세상의 가치를 따라 살아가는 모습이 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세상의 것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로 살라고 권면한다.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5~17)

땅의 것으로 만족을 얻고 누리고자 하는 모든 태도는 결국 세상의 풍요를 쫓는 바알을 섬기는 삶이 되고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는 결과를 얻게 만든다.

 

그래서 세상의 가치와 기준으로 살아가던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그들의 왕이 되고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는 모습을 기대하며 그를 자신들의 지도자로 추대한다.

아비멜렉이 제시한 요구를 수용하고 그를 위해 우상의 제단에 드린 예물을 그에게 전해주며 그가 왕이 되도록 하는 일에 사용하도록 도운 것이다.

하나님이 왕이 되셔야 진정한 승리와 온전한 통치가 이루어질 수 있었지만 그들은 세상의 왕을 요구했고 그 왕을 통해 처참한 죄악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된다.

바울도 마지막 때에는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고 그들은 성도들을 유혹하며 죄악으로 빠져가게 만들 것임을 경고하면서 참 진리와 생명의 주님을 따르도록 권면한다.

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1)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3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살후2:8~15)

오늘날 세상의 가치는 성도들의 삶을 유혹하며 진리와 생명이 아닌 거짓과 쾌락이 그들의 참 가치가 되도록 만들고 있음을 발견한다.

수많은 SNS를 통해 자신의 허상을 자랑하고 세상을 즐기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면서 세상이 주는 쾌락에 자신의 몸을 맡기는 일에 쉽게 넘어가는 것이다.

나의 모습에서도 이런 모습이 얼마나 많은지를 발견하며 깨어 있는 신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고백하게 하신다.

참 진리를 떠나 세상의 가치로 살아갈 때 죄의 모습은 쉽게 스며들고 죄악의 자리에 동참하게 만들며 하나님을 버리게 되는 모습이 나타남을 깨닫게 하신다.

오늘도 다시 주의 말씀으로 잃어버린 죄의 처참함을 발견하며 주의 긍휼과 자비로 다시 믿음의 길로 나아가는 주의 백성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교회의 지체들도 동일하게 주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진리와 생명의 길을 걸어가며 주의 복음을 충만한 삶의 모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땅의 것으로 만족을 삼고자 할 때 죄와 타협하며 세상의 종으로 살아가는 자가 됩니다.

악한 자를 따르게 되며 진리와 생명에서 멀어지는 자가 됨을 고백합니다.

무지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 안에서 생명의 풍요함을 누림이 진정한 만족이 되게 하시고 그 풍요함에 머물러 풍요함을 나눠주는 자가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늘 죄와 허물로 더러워지고 세상의 것으로 채워져 있는 연약함을 발견합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채워주옵소서.

감사와 찬양으로 마음을 다스리게 하시고 주의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선하신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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