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2일(금)
* 시작 기도
주님...
밤새 오염된 나의 영혼을 주의 보혈로 씻어 정결케 하여주소서.
노아가 만든 엄청난 규모의 방주는 우리가 반드시 타야 할 구원선이요 또한 반드시 들어가야 할 십자가임을 믿습니다.
(요 12;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주를 믿는 내가 반드시 들어가야 할 십자가를 가리킴이오니 땅의 넓고 큰 화려함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고난 받는 일에 나를 내어줄 줄 아는 참 주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새 영과 새 마음으로 빚어주시고 주의 영 곧 진리의 영으로 조명하사 말씀의 빛을 비추소서.
살아서 꿈틀거리는 나의 옛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나는 죽고 오직 예수로 부요한 자 되게 하소서.
이 하루도 주님 안에서 거룩한 불구자로 영적 하루살이의 삶을 살기 원하오니 나를 장악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본문 / 창 6:11-22
제목 : 코페르 곧 역청으로 방주를 덮어 구속하라.
11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300규빗, 너비는 50규빗, 높이는 30규빗이라.
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중하 3층으로 할지니라.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21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 나의 묵상
노아는 당대에 의인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완전한 자였다.
그런데 노아를 제외한 온 세상이 부패하여 그 강포가 세상에 가득하였다.
이 말은 곧 땅에 있는 모든 사람의 행위가 하나님이 보실 때 부패하였다는 말이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이런 세상을 보시고 노아에게 말씀하신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강포가 땅에 가득하여서 그 마지막이 내 앞에 이르렀다.
따라서 내가 그들을 이 땅에서 멸할 것이다.
이에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어라.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안팎에 칠하여라.
네가 만들 방주의 제원은 이러하다.
길이는 300규빗, 너비는 50규빗, 높이는 30규빗으로 할 것이다.
거기에 창을 내되 지붕에서부터 한 규빗의 높이로 옆으로 낼 것이다.
그리고 배는 상중하 곧 3층으로 만들어라.
이제 나 여호와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서 하늘 아래 사는 모든 생물, 곧 목숨이 있는 것은 다 멸망시킬 것이다.
그렇게 되면 땅에 있는 모든 것은 다 죽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너하고는 언약을 맺을 것인데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아내 그리고 네 며느리들은 모두 배로 들어가거라.
또한 모든 생물을 암컷과 수컷 한 마리씩 배로 데리고 들어가서 너와 함께 살도록 하여라.
새와 가축과 기어다니는 모든 것이 각기 그 종류대로 두 마리씩 너에게로 올 것이니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여라.
그리고 먹을 것도 종류대로 다 모아 두어서 그것을 배 안에 쌓아두고, 너와 짐승들의 양식으로 삼을 것이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모든 일을 행하였다.
노아가 방주를 지은 재료는 고페르 나무였다.
고페르는 잣나무의 일종으로 이것을 사용해서 아무리 멋지게 만들어도 불완전하다.
고페르는 ‘유숙하다’는 뜻으로 이는 완전한 집이 될 수 없고 거쳐 가는 곳으로 불완전 그 자체이다.
따라서 나무와 나무 사이의 빈틈을 역청으로 발라야 완전할 수 있다.
역청이란 오늘날 아스팔트와 같은 것으로 이것으로 방주를 덮을 때 방주가 완전해진다.
오늘 이 세상은 노아시대와 같이 죄악의 홍수시대이다.
이 죄악의 홍수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교회라는 방주를 타야 한다.
그런데 어디 교회가 그렇게 완전한가?
그렇지 않다.
교회 역시 죄에 노출되어 있긴 마찬가지다.
따라서 교회에도 역청으로 덮어야 한다.
교회에 칠하는 역청은 무엇일까?
이는 곧 십자가에서 흐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라는 역청으로 덮을 때 완전해지는 것이다.
성도들을 영적으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을 전하는 목사라고 완전한가?
무엇보다 목사의 영적인 인도를 받고, 말씀을 받는 성도들이 이 세상 죄악의 홍수 속에서 넉넉히 살아남을 정도로 완전한가?
이처럼 목사나 성도들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여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방주를 덮은 역청은 히브리어로 ‘코페르’라고 하는데 이는 ‘구속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단지 역청을 칠했기 때문에 살고, 역청을 칠했기 때문에 방주가 완전해진 것이 아니다.
나아가 역청으로 방주를 구속했기 때문에 완전해진 것이다.
죄악의 홍수가 넘실대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바로 교회라는 방주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저 단순한 건물로서의 교회가 아니다.
아무리 비싼 최고급 방수액으로 떡칠을 해도 그 교회는 여기저기 부실한 곳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구속을 하면 그 교회 공동체는 생명의 공동체요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 온전한 구원의 방주로 나아갈 수 있다.
교회라는 방주를 코페르 즉 주님의 보혈로 구속하고 덮으면 온전한 구원의 방주가 된다.
그런 방주교회는 영혼의 사냥꾼인 마귀를 넉넉히 막아내는 강력한 방주이다.
나는 교회를 목회는 목사요 선교사로서 이처럼 코페르 곧 주의 보혈로 구속하기보다 눈에 보이는 건물에 더 신경을 쓰고 관심을 가졌던 자였다.
나 자신을 주의 보혈로 덮어야 했음에도 교회 건물에 최고급 방수액을 칠해서 비가 새는 것을 막는데 최선의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성전을 짓는다고 엉뚱한 곳에 온갖 심혈을 기울였던 나는 건물 성전도 아니고 내 마음의 성전도 이미 폐허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그리고 나는 폐인이 되어 실패자로 살아왔다.
하지만 이렇게 완전히 실패한 인생이 되었을 때 우리 주님의 은혜를 보게 되었다.
내가 약할 때 나를 쓰시고 내가 무시당할 때 나를 사용하시는 주님의 은혜의 손길을 오늘도 본다.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멀쩡한 날에 그것도 산 위에서 배를 만드는 허무맹랑한 노아를 향해 수많은 사람들이 무시하고 조롱하고 비웃는 노아였다.
이런 노아는 가장 연약한 자였다.
다른 강한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고 그들 편에 설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노아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자신의 약함이 하나님의 강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거짓이 없다는 사실을 나는 믿는다.
나는 비록 약하나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활력이 있어서 좌우에 날선 그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온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나는 믿는다.
노아가 고페르 나무로 방주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코페르 곧 역청을 바른 것처럼 나 또한 나의 온 몸과 영을 코페르 곧 주의 보혈로 덮는다.
심지어 나의 핸드폰이나 노트북까지도 코페르 곧 주의 보혈로 덮는다.
이것들이 죄의 영향력 아래 놓이지 않고 주의 의를 행하는데 사용되기 위하여 주의 보혈의 능력이 필요하다.
날 구원하신 우리 주님의 의를 높이 찬양한다.
* 묵상 후 기도
주님...
오늘도 우리 주님의 보혈을 의지합니다.
노아가 고페르 나무로 방주를 짓고 그 틈을 코페르 곧 역청으로 덮어 구속하였던 것처럼 이 종도 여기저기 틈이 생기고 상처 등으로 얼룩이 진 곳곳마다 주의 보혈로 덮어 구속하기 원합니다.
주의 보혈은 지금도 살아 있어서 능력이 있사오니 그 능력을 믿고 나의 죄를 자백하오니 나를 불쌍히 여기사 죄를 사하여 주시고 깨끗하게 씻어 주소서.
온전한 보호자 되시는 우리 주님 안에 거하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연약한 나의 심령이오니 강함되신 주님으로 인하여 일어서게 하시고 십자가에 나를 못 박고 오직 무덤에서 주님의 생명으로 살아나게 하소서.
고페르로 지은 방주에 만족하지 않고, 코페르로 이를 덮어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만족하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날 구원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