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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 3장 8-15. 예수님과 같은 믿음으로 삶과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작성자조 용 호|작성시간23.07.05|조회수202 목록 댓글 0

“[8] 이 말은 참됩니다. 나는 그대가, 이러한 것을 힘있게 주장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하여금 선한 일에 전념하게 하기 바랍니다. 선한 일은 아름다우며, 사람에게 유익합니다. [9] 그러나 어리석은 논쟁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관한 싸움을 피하십시오. 이것은 유익이 없고, 헛될 뿐입니다. [10] 분파를 일으키는 사람은 한두 번 타일러 본 뒤에 물리치십시오. [11] 그대가 아는 대로, 이런 사람은 옆길로 빠져버렸으며, 죄를 지으면서 스스로 단죄를 하고 있습니다. [12] 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그대에게 보내거든, 속히 니고볼리로 나를 찾아 오십시오. 나는 거기에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13] 서둘러 주선하여 율법교사인 세나와 아볼로를 떠나 보내 주고, 그들에게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게 해 주십시오. [14] 우리의 교우들도, 절실히 필요한 것을 마련하여 줄 수 있도록, 좋은 일을 하는 데에 전념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15] 나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문안하십시오.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빕니다.

* 주해
1. 바울은 같은 믿음을 따라 난 영적 아들인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 두고 두 가지 일을 맡긴다.
1) 디도가 창세전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생의 소망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무슨 일을 맡기던, 디도는 바울처럼 같은 믿음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2) 사도들은 예수님과 같은 믿음을 따라서 예수님이 맡기신 사명을 예수님처럼 수행하였다.
3)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오셨으므로, 사도들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복음을 전하였다. 예수님이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으므로 사도들도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는 사역을 하였다.
4) 예수님이 우리가 하나가 되어 아버지와 아들안에 거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였으므로, 복음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는 교회를 세워 아버지와 아들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도록 사역하였다.

2. 같은 믿음을 따르면 같은 사명을 수행한다.
1) 물론, 같은 일, 같은 방식으로 일한다는 것이 아니다.
2)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베드로는 유대인의 사도로 일하였다. 바울과 바나바도 헤어져서 각자의 방식으로 예수님처럼 사역하였다. 요한은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모시며 사역했다.
3) 사역하는 대상, 사역하는 방법, 사역하는 은사와 기질은 달랐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계속해서 생명을 얻게 하는 사역, 한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는 동일한 목회철학을 가지고 사역하였다. 그래서 같은 복음을 전하였다.

3.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었고, 누구보다 체험이 많았던 바울이지만 바둘도 "사도들에게 전해 받은 것을 전했고, 사도들과 동일한 복음"을 전하였다. 즉 모든 사도는 예수님이 전하라고 하신 복음을 전한 것이다.
고전 15:3 나도 전해 받은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과, [4] 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경대로 사흗날에 살아나셨다는 것과, [5] 게바에게 나타나시고 다음에 열두 제자에게 나타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할 것 없이, 우리는 이렇게 전파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이렇게 믿었습니다.” (새번역)
1) 사도들은 막연히 같은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사되심, 부활하심과 나타나심을 증거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였다.  
2) 예수님은 같은 믿음을 따르는 사도들에게 사명을 맡기셨고, 바울은 같은 믿음을 따르는 디도에게 그레데의 일을 맡긴다.
3) 주님의 일을 맡기 전에 먼저 주님과 같은 믿음을 따라야 한다. 창세전에 약속한 영생에 기초한 같은 믿음을 따르면, 어떤 방식으로 일하던지 같은 목적이 성취된다. 즉 그 영혼들에게 생명을 얻게 한다.

4. 바울은 디도에게 지도자를 세우는 일과 이단 사상에 대처하는 일을 맡겼다.
1) 빛이 임하면 어둠이 물러가듯 이단 사상에 대한 대처는 바른 교훈(복음)을 전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2) 디도서 2-3장은 바른 교훈에 합당한 삶으로서 ‘기독교적 시민상’을 가르친다.
3) 당시 헬라 사회도 지금도 교육을 통해 건전한 시민상을 가르친다.
4) 기독교의 시민상은 세상에서도 빛나서,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한다.
5)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의로 우리를 교육(징계)함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고 “선한 일”(시민상의 실천)을 행할 수 있게 한다(딤후 3:16-17).

5. 기독교의 시민상은 권세에 대한 복종에서 부터, 3:1-2에서는 권세 잡은 자들에 대한 국가를 대하는 태도부터 언어 습관, 관계를 맺는 습관까지 모두 포함된다.
1) 그리스도인은 지상의 권력자들, 회사와 세상의 사람관계의 너머에 주 예수 그리스도가 통치한다는 믿음으로 행하는 것이다.
2) 그리스도인도 정치적인 성향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에 지나치게 편중하여 우상숭배하듯이 지지하거나, 반대편을 지나치게 미워하는 우를 범해서는 않된다. 다만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따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정치적 입장은 투표를 통해 행사해야 한다.

6. 바울은 영생에 기초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굳세게 말할것을 부탁한다.
“이 말은 참됩니다. 나는 그대가, 이러한 것을 힘있게 주장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하여금 선한 일에 전념하게 하기 바랍니다. 선한 일은 아름다우며, 사람에게 유익합니다.” (딛 3:8, 새번역) 
1) 하나님이 하시는 선한 일은 아름답고, 사람에게 유익을 준다.

7.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사람에게 유익을 주고, 범사에 온유함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1)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분쟁은 피하라고 한다. 또한 이단에 속한 자와도 멀리하라고 한다.
2)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이야기와 분쟁, 율법에 대한 다툼은, 성경을 가지고 생명에 이르게 하지 못하는 것을 주제로 대화하지 말라는 것이다.
3) 생명얻게 하는 성경의 목적과 관계 없는 인간의 관심사로 인한 변론을 피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무익하고 헛되기 때문이다.
4) 이단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진리로 돌아오도록 훈계했음에도 돌이키지 않으면, 변론과 분쟁으로 만나기 쉬우므로 멀리하라고 한다.

8. 한편,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동역자들을 귀하게 여길것을 부탁한다.
1) 바울이 아데마와 두기고를 보내면 디도에게 니고볼리로 오라고 한다.
2) 그리고 세나와 아볼로를 보내 주되, 부족함이 없도록 해서 보내달라고 한다.
3) 그레데 사람들(우리 사람들)도 순회사역자들을 도움으로 복음 사역에 동참함으로 열매 맺는 성도가 되게 하라고 권면한다.
 
9. 문안을 전한 바울은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 것으로 축복하며 서신을 마친다.
1) 그 많은 축복의 내용 중에서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
2) 바울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냄으로 우리를 양육하심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간다고 하였다.
3) 그래서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

10. 디도서는 영생에 소망을 둔 바울이, 같은 믿음을 따르는 디도에게 그레데 교회를 바로 세우게 하려는 목회서신이다.
1) 복음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그레데 교회에 나타날 때, 성도들은 영적으로 자라며,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2) 그러므로 디도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가르쳐야 하며,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바른 복음을 전해야 한다. 즉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야 한다.

* 나의 묵상
1. 회개: 비참한 실존
목회서신은 쉽지 않다. 목회가 얼마나 복잡한가? 거짓 교사와 거짓 교훈에 물든면 그 교회를 바로세우는 것은 복잡한 일이다. 그러나 디도서는 짧다. 바울은 핵심만 말해도 된다. 왜냐하면 디도는 바울과 같은 믿음을 따라 영생의 소망을 위해 부름받아서다. 같은 믿음을 따르는 디도가 목회의 처방이다. 온 열방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처방도 제자들이었다. 바로 그 사람, 예수님과 같은 믿음을 따라, 예수님과 같은 생명으로 살고, 예수님과 같은 생명으로 섬기며, 예수님과 같은 목회철학을 가진 사도들이 예수님의 처방이자 대안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종들을 부르시고, 보내신다. 나도 그렇게 부름을 받았다. 생명으로 섬기는 자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돈, 권력, 제도, 건물이 아니라 생명으로 살고 섬기는 자들을 처방으로 부르신다. 예수님과 같은 믿음이면 예수님이 맡긴 일을 모두 아름답게 처리한다. 그래서 나는 부끄럽다. 목회를 어떻게 하는지?를 물어보면 할말이 많다. 그러나 예수님과 같은 믿음을 따라 목회를 하는지를 물으면 대답할 말이 없다. 예수님과 같은 믿음을 따라, 같은 사명을 따라 목회를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감동과 나의 경험과 훌륭한 목사님들의 영향을 받아 목회철학을 정립했었다. 참으로 한심하다.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목회철학을 정해 놓았는데, 왜 나는 주인의 목회철학을 그대로 받아들여 같은 믿음을 따라 목회하지 않았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그렇게 달려왔는가? 모두 다 좋은 일이었지만 향방 없이 싸우는 자였다. 그러니 나부터 풍성한 생명, 계속해서 얻는 생명에 이르지 못하였다. 도리어 나의 헌신과 열심은 자기주장의지로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생명에 이를 줄 알았으나 도리어 사망에 처하였다.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길을 가는 이유를 알지 못하였기에 나도 사망으로 가는 이 길을 열심히 달렸다.

2. 복음을 통하여 생명이 환하게 나타나다.
성경의 목적은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메시야적 사역을 전함으로 계속해서 생명얻게 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은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셨다. 나는 목적과 수단을 혼돈하였다. 사람들이 모이고, 좋아하고, 열심을 내면 다 좋은 것이라고 여겼다.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사람의 종이었다. 아니, 내 자아의 종이었다. 오랫동안 뿌리를 내렸던 신앙관, 목회관, 사역관을 십자가에 못 박는다. 내 것을 버리고, 주님의 것을 취한다. 내 목표를 버리고 주님의 목적을 받아들인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버리고, 주님이 가신 길을 받아들인다. 영생에 기초한 신앙, 은혜를 나타내시는 주님과 같은 믿음, 주님과 같은 신앙생활, 주님과 같은 목회를 하기를 원한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다. 내 안에 뿌리내린 세속적인 목회철학과 신앙관이 나를 붙들어 죄의 법 아래로 사로잡아 간다. 그러기에 복음으로 나아가 은혜의 왕노릇안으로 들어간다. 은혜의 왕노릇으로 생명에 이른다. 성령님이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가 날마다 실제임을 나타내 주시기를 간구한다.
믿음으로 비참한 모습, 세상적인 모습, 죄악된 모습을 인정하며 십자가로 나아간다. 그 보혈로 주홍같이 붉은 죄가 용서함을 받는다. 눈과 같이 희게 하시는 은혜를 받는다. 말도 않되는 은혜를 베푸시는 주권적인 은혜가 내 영혼을 에워싸며,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해방시킨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생명을 누리게 하시는 성령의 법으로 해방되었다. 내 속에 거하는 모든 우울과 불안은 은혜 안에서, 성령의 생각을 따라 생명과 평안이 된다. 주님은 나의 목자가 되시어 나를 데리고 아버지 집에 거하게 한다. 아들 때문에 아버지이 인자하심가 신실하심을 바라본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시어 나를 양육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 묵상 기도
주님, 하와를 속였던 그 뱀이 저를 속였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권세가 아니라고 속였고, 그 은혜만으로는 정죄에서 해방할 수 없다고 속였습니다. 목회철학도 속였습니다. 내 나름대로 목회철학을 정립하는 것이라고 속였습니다. 주님의 목회철학, 사도들의 목회철학이 저의 목회철학이 되어야 하는 단순한 원리를 알지 못하게 했습니다. 종은 주인과 같은 목적, 목회철학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과 목회철학이 다르니, 주님과 다른 길을 갔습니다. 그러니, 아버지의 영광을 보지 못했습니다. 성령 하나님, 이렇게 저는 사단에게 속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저의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사 영의 생각을 따라 행하게 하옵소서. 복음을 통하여 생각하는 방식에 본질적인 변화가 있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성도들도 하와처럼 얼마나 많이 속고 있는지요. 고도의 사기꾼처럼 속이는 사단이 세상의 문화와 고통의 문제를 가지고 다가오니, 어찌 분별하고 대적하겠습니까? 성령님이 도와 주십시오. 목자되신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가르쳐 주십시오. 다음세대가 지식이 아니라 영으로 성경을 알고, 주님을 알게 하옵소서. 신정아 전도사님과 교사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예수님이 마음으로 가르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총으로 첫사랑이 회복되어 열심으로 주를 섬길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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