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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7:1-15 도둑의 소굴에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으로

작성자조 용 호|작성시간23.07.20|조회수161 목록 댓글 0

7: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7:2 주님의 성전 문에 서서, 주님께 예배하려고 문으로 들어오는 모든 유다 사람에게 주님의 말씀을 큰소리로 일러주라고 하셨다.

7:3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의 모든 생활과 행실을 고쳐라. 그러면 내가 이 곳에서 너희와 함께 머물러 살겠다.

7:4 '이것이 주님의 성전이다, 주님의 성전이다, 주님의 성전이다' 하고 속이는 말을, 너희는 의지하지 말아라.

7:5 너희가, 모든 생활과 행실을 참으로 바르게 고치고, 참으로 이웃끼리 서로 정직하게 살면서,

7:6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억압하지 않고, 이 곳에서 죄 없는 사람을 살해하지 않고, 다른 신들을 섬겨 스스로 재앙을 불러들이지 않으면,

7:7 내가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 하도록 준 이 땅, 바로 이 곳에서 너희가 머물러 살도록 하겠다.

7:8 그런데도 너희는 지금 전혀 무익한 거짓말을 의지하고 있다.

7:9 너희는 모두 도둑질을 하고, 사람을 죽이고, 음행을 하고, 거짓으로 맹세를 하고, 바알에게 분향을 하고,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섬긴다.

7:10 너희는 이처럼 내가 미워하는 일만 저지르고서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성전으로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우리는 안전하다' 하고 말한다. 너희는 그런 역겨운 모든 일들을 또 되풀이하고 싶어서 그렇게 말한다.

7:11 그래,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성전이, 너희의 눈에는 도둑들이 숨는 곳으로 보이느냐? 여기에서 벌어진 온갖 악을 나도 똑똑히 다 보았다. 나 주의 말이다.

7:12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두었던 실로에 있는 내 처소로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에 내가 그 곳을 어떻게 하였는지 보아라.

7:13 너희가 온갖 죄를 지었으므로, 내가 너희에게 서둘러서 경고하였으나, 너희는 듣지 않았다. 내가 불렀으나, 너희는 대답도 하지 않았다. 나 주의 말이다.

7:14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서 한 것과 똑같이, 내 이름으로 불리며 너희가 의지하는 이 성전, 곧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이 장소에, 내가 똑같이 하겠다.

7:15 내가 너희의 모든 친척 곧 에브라임 자손 모두를 내 앞에서 쫓아 버렸던 것과 똑같이, 너희도 내 앞에서 멀리 쫓아 버리겠다."

 

* 주해

1. 요시야는 율법책을 발견하면서, 율법의 말씀대로 종교개혁을 하여 성전을 정결케 하였다.

1) 이후로 유다 백성들은 성전 예배에 열심을 내었다.

2)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을 배역하였다.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웅덩이를 팠으나 물을 저축하지 못할 웅덩이였다.

3) 이런 악을 행하는 백성들을 책망하고, 심판의 복음을 전하는 참선지자들을 배격하고, 평안이 없는데도 평안을 외치는 거짓 선지자들을 좋아했다.

- 이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다.

 

2. 들어야 하는 말씀을 듣지 않고, 듣고 싶은 말씀만을 듣게 되자, 자연스럽게 종교행위와 기복주의에 빠졌다.

1) 그러나 하나님은 언약안에 거하지 않고, 삶의 변화 없이 드리는 성전 예배를 책망하신다.

2) 렘 7:1-8:3은 성전에 예배드리러 오는 백성들을 향한 선포이다.

 

3. 유다는 악을 행하는 삶으로 인하여 화를 자초하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 백성들과 함께 사신다.

너희는 전 생활태도(길과 행위)를 고쳐라그래야 여기서 내가 너희와 함께 살 것이다너희는 ‘이것은 여호와의 성전이다여호와의 성전이다여호와의 성전이다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너희가 전 생활태도(길과 행위)를 깨끗이 고친다면즉 다른 사람에게 공정하게 행하고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않고무고한 피를 흘리지 않고다른 신들을 따라 화를 불러들이지 않는다면오직 그때만 너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히 준 그 땅에서 나는 너희와 함께 살리라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믿고 있다”(3-8).

1)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남편이다. 그러므로 언약 안에서 하나님과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서 함께 살고 있다.

- 하나님은 2번이나 "내가 너와 함께 살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2)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우리와 함께 살기 위해서이다.

- 우리와 더불어 먹고 마시기 위함이다(계3:20).

 

4. 그러나 세상을 사랑하고, 악을 행하고, 우상을 섬기면서 “이것이 하나님이 사시는 성전이다”라고 하는 것은 무익한 거짓말이다.

1)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하나님의 집인 성전은 이미 도둑의 소굴로 변해버렸다.

너희는 도둑질하고 죽이고 간음하고 위증하고 바알에게 분향하며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라 가고 있다그리고 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성전으로 찾아와 내 앞에 서서 ‘우리는 안전하다고 말한다도대체 어떻게 너희는 이 모든 역겨운 짓을 계속 할 수 있느냐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이 너희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그러나 보라나 역시 볼 수 있다여호와의 말씀이다”(9-11).

2) 유다 백성들은 악을 행하고, 우상을 섬기면서도 성전 자체가 하나님의 보호를 보장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3) 한글성경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는 “우리가 안전하다”(히, 나셀)가 적절한 번역이다(쉬운성경, NIV).

 

5. 하나님은 언약을 떠나 악을 행하는 유다를 심판하시기 위하여 강대국을 보내 위협하고 압제를 당하게 하였다.

1) 강대국의 압제가 하나님의 심판임을 알게 하려고 예레미야 같은 참 선지자를 보냈다.

2) 그러나 백성들은 평안하다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좋아하면서, 성전에 들어오기만 하면 “우리가 안전하다”라고 생각했다.

3) 이들은 십계명의 거의 전체를 어기고 있다.

- 제8계명(도둑질), 제6(살인), 제7(간음), 제9(거짓맹세),제1,2(우상숭배)을 위반했다.

 

6. 백성들은 스스로 화를 자초하면서(6절), 성전에 와서 하나님 앞에서 '안전하다'고 말한다(10절).

1) 하나님은 이런 역겨운 짓을 어떻게 계속할 수 있느냐고 말씀하신다.

2) 하나님의 성전을 도둑의 소굴로 보여야만 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7.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처음 세운 하나님의 집이었던 실로에 가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악에 대하여 어떻게 행하였는지 보라고 하신다.

그래원한다면처음 내가 거처를 정했던 실로에 가서 내 백성의 사악함으로 인해 내가 그것을 어떻게 했는지 보라이제 너희도 이 모든 일을 행하였다여호와의 말씀이다내가 아무리 타일러도 너희가 듣지 않았고 불러도 대답하지 않았다그러므로 나는 지금 내 이름으로 불리고너희가 신뢰하며 자손 대대로 살라고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성전을 실로를 해치우듯이 해치울 것이다그리고 나는 너희와 한 동족인 에브라임 족속을 내쫓았듯이 너희를 내 앞에서 쫓아내리라”(12-15).

1) 이스라엘이 언약을 깨뜨리고 거듭 반역하자, 하나님은 실로의 성소에서 떠나시고 실로를 황폐하게 하셨다(시 78:59-60). 

2) 그리고 끝까지 돌이키지 않은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멸망 받았고 백성들은 쫓겨났다(B.C.721).

3) 하나님께서 실로에서 행한대로, 에브라임에게 행한대로 예루살렘과 유다에 행하실 것이다.

- 예루살렘 성전은 황폐하게 되고, 유다를 내쫓을 것이다.

 

8. 하나님은, 하나님이 이미 집행한 심판, 실로와 북이스라엘에 내린 심판을 통하여 유다 백성들에게 배우라고 하신다.

1) 북이스라엘의 멸망이 우연이라면, 배우면 좋고 배우지 않아도 해가 않될 수도 있다.

- 우연이라면 나에게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2)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에 의하여 북이스라엘이 망했는데, 유다가 똑같은 길을 간다면, 유다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된다.

3)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처럼 멸망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지 않는다. 북이스라엘처럼 끝까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반드시 북이스라엘처럼 멸망한다는 것이다.

 

9. 성경은 우리에게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우연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다.

1) 언약백성이 북이스라엘의 길을 가고, 유다의 길을 가면서도 책망하는 말씀을 받아들여 돌이키지 아니하면, 반드시 동일한 심판이 집행된다고 말씀하신다.

2) 구약의 백성에게는 심판을 집행하시고, 신약의 백성에게는 심판이 없다고 하지 않으신다. 구약의 백성들이 심판받은 것은 우연도 아니다.

 

10.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오래 참으심과 긍휼이 지금도 우리에게 임한다.

1) 지금도 참선지자가 있고, 거짓 선지자가 있다.

2) 지금도 새 언약안에 거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있고, 예배모임이 있다.

3) 하나님은 실로와 솔로몬 성전에 행하셨듯이, 교회에 행하시고, 북이스라엘과 유다에게 행하셨듯이, 우리에게 행하신다.

 

11. 우리가 새언약의 백성의 조건 규정대로 하나님을 알기 위하여 말씀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어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시며, 우리와 함께 사신다.

1) 그러나 만약 새 언약을 떠나서 하나님을 알지 않고, 말씀을 준행하지 아니하면, 우리를 떠나시고, 우리를 심판하신다.

2) 물론, 이 심판의 목적은 의를 기초로 다시 세우기 위함이다.

 

12. 신약의 성전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 교회성전, 개인성전이 있다.

  1) 예수님은 당시의 성전이 도둑의 소굴이라고 말씀하셨고(막11:17) 이 성전이 무너질 것이라고 하셨다.

2) 지금도 교회 성전과 개인성전은 얼마든지 도둑의 소굴이 될 수 있다.

- 도둑의 소굴이 된 성전을 하나님은 공의로 무너뜨리신다. 그리고 심판을 받아들인 성전은 다시 세워 주신다.

3) 바울은 우리 마음이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도록 하라고 하였고, 교회에게는 모퉁이돌 되신 주님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하여 성전이 되어 가라고 하였다.

 

13. 사단과 육신은 하나님의 성전을 도둑의 소굴로 만든다. 

1) 그러므로 복음을 통하여 생명을 얻음으로, 내 안에 주님이 사시는 성전이 되어야 한다.

2) 주님의 생명을 얻은 자들은 그 생명을 서로 나누고, 서로 사랑함으로 성전이 되어가야 한다.

3) 도둑의 소굴에는 심판이 임하지만, 하나님의 집인 성전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다.

 

* 나의 묵상

1. 말씀의 검이 드러낸 비참한 실존

유다백성의 부패한 마음, 외식하는 마음이 나의 마음이다. 나의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지 않고 성전에 들어간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심판이 하나님의 공의이자, 사랑이며, 구원의 방편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은 어렵다. 심판을 받아들일만한 겸손한 마음, 정직한 마음이 없다. 또한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할 존재가 도리어 심판을 도구가 된다는 진리도 어렵기만 하다. 그러나 원래 복음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십자가의 죽음과 장사됨이 어찌 쉬운 일이겠는가? 하나님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방법으로 구원의 길을 여셨다. 심판을 통한 구원도 하나님의 지혜다.

하나님은 자기주장의지와 보란듯한 무화과 나무 잎으로 도둑의 소굴이 된 성전을 무너뜨리셨다. 나의 힘으로 봉사하고, 나를 자랑하고, 나의 경험과 능력을 신뢰하던 나를 심판하셨다. 가장 비참한 자가 되게 하시어, 십자가의 긍휼과 영생의 사귐으로 초대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여 여전히 도둑의 소굴된 내 마음을 본다. 자아의 파괴된 상태와 자아의 본질을 몰라서, 아직도 자아를 추구하고 자아를 보호하려고 한다. 이 자아로 인하여 도둑의 소굴이 된 내 마음의 성전을 하나님께 드린다.

 

2. 복음을 통하여 생명을 환하게 나타내시다.

도둑의 소굴이 된 오염된 영혼을 주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고, 십자가에 못 박힌다. 육신과 옛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못박혔고, 죄의 몸은 장애판정을 받았다. 내 안에서 선을 행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도둑의 소굴을 심판하시고, 주님의 무덤에서 성전을 지으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고, 하나님은 심판이 집행된 그 자리에 성전을 세우신다. 심판의 제사를 드리며, 주의 얼굴을 구한다. 내 힘으로는 완악한 마음을 제거할 수 없기에, 성령님께서 단단한 마음을 제거하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빚어주시길 간구한다.

주님의 심판이 얼마나 엄중하게 집행되는지 알고, 받기를 원한다. 주님의 심판은 대충 넘어가지 않는다. 시간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오직 심판을 받아들이고, 책망하는 말씀을 받아들여, 새 언약안에 거할 때에야 즉 심판의 목적이 성취될 때까지 집행된다. 끊임없이 반복하여 말씀하심으로 완악한 나의 마음을 한조각씩 무너뜨리신다. 주님의 말씀이 이기고, 승리할 것이다. 나의 부패의 심각성보다 더 크고 광대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도둑의 소굴이었으나, 십자가의 은총으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다. 내 안에 사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 묵상 기도

성령이 오셔야만 진리로 인도함을 받고, 생명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 나왔으나, 심판의 복음에 무지한 마음을 봅니다. 주의 말씀이 불같이, 방망이 같이, 살아 있는 검과 같이 임하게 하옵소서. 굳은 가죽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이 되게 하옵소서. 도둑의 소굴이 된 성전에 심판이 집행됨은 옳습니다. 생명을 주는 말씀으로 성전을 지으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히 임하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성전을 지으사,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주님의 충만이 교회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하늘에 속한 교회, 하늘 생수를 마시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도둑의 소굴이 된 성전을 하나님이 집, 하늘에 속한 처소가 되게 하시는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성전을 회복하사 거룩한 생활, 생명을 전하는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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