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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25: 30-38 심판을 통하여 공의를 세우시며, 교회를 세우소서.

작성자조 용 호|작성시간23.08.26|조회수81 목록 댓글 0

25:30 그러므로 너는 이 모든 말로 그들을 규탄하여 예언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저 높은 곳에서 고함 치신다. 그의 거룩한 처소 하늘 꼭대기에서 벽력 같은 목소리를 내신다. 그의 목장에다 대고 무섭게 고함 치신다. 포도를 밟는 자들처럼 이 땅의 모든 주민을 규탄하여 큰소리를 내신다.

25:31 주님께서 만민을 신문하실 것이니, 그 우렁찬 소리가 땅 끝에까지 퍼질 것이다.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것이니, 악인들을 칼로 쳐서 죽게 하실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25:32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보아라, 재앙이 이 민족에서 저 민족에게로 퍼져 나가고, 땅의 사방 끝에서 큰 폭풍이 일 것이다.

25:33 그 날에는 땅 이 끝에서 저 끝에 이르기까지 나 주에게 죽임을 당한 시체들이 널려 있을 것이며, 그들이 죽었다고 하여 울어 줄 사람도 없고, 그들을 모아다가 묻어 줄 사람도 없어서, 마치 땅 위에 뒹구는 거름덩이처럼 될 것이다."

25:34 "목자들아, 너희는 울부짖으며 통곡하여라. 양 떼의 인도자들아, 너희는 재 위에서 뒹굴어라. 너희가 살육을 당할 날이 다가왔다. 귀한 그릇이 떨어져 깨지듯이 너희가 부서질 것이다.

25:35 목자들은 도피처도 없으며, 양 떼의 인도자들은 도망할 곳도 없을 것이다."

25:36 목자들이 울부짖는 소리와 양 떼의 인도자들이 통곡하는 소리를 들어 보아라. 주님께서 그들의 목장을 파괴하셨기 때문이다.

25:37 주님께서 맹렬히 진노하시니, 평화롭던 초장들이 황무지가 되었다.

25:38 사자가 굴을 버리고 떠나가듯이, 주님께서 떠나가셨다. 압박하는 자의 칼과 주님의 분노 때문에 그 땅이 폐허가 되었다.

 

◈ 주해

1. 하나님은 유다의 멸망 전에 메시야가 오고 있음과 바벨론에서의 귀환이 오고 있음과 새 언약을 약속하신다. 심판의 목적이 "의를 기초로 다시 세우기 위한 회복"임을 분명히 하신다.

1) 하나님을 배반하고 심판을 거부하던 백성들은 심판을 받아들임으로 극히 좋은 무화과가 된 자들과 심판을 계속 거부함으로 극히 나쁜 무화과로 나뉜다.

2) 23년 동안 예레미야의 말씀을 듣지 않음으로 인하여 멸망의 심판이 고지된다(25:8-10).

 

2.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나라가 마셔야 한다.

1) 유다 백성은 끝까지 하나님의 심판을 거부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지 않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희가 반드시 마셔야 하리라”고 하신다(25:28).

2) 참된 회개는 자신이 진노의 잔을 받기에만 합당한 자임을 깨닫는 데에서 시작한다.

진정한 회심은 인간으로 인해 수없이 진노하시는 하나님, 어느 때나 정당하게 멸할 수 있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무로 만드는데 있으며, 그 하나님 없이는 인간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또한 그에게서 버림받음 외에는 아무것도 받을 것이 없음을 인정하는 데 있다”(파스칼, 팡세).

 

3. 유다와 바벨론과 열방에 임한 재앙은 국제 정세의 결과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 비롯된 것임이 다시 강조된다.

25:30 그러므로 너는 이 모든 말로 그들을 규탄하여 예언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저 높은 곳에서 고함 치신다. 그의 거룩한 처소 하늘 꼭대기에서 벽력 같은 목소리를 내신다. 그의 목장에다 대고 무섭게 고함 치신다. 포도를 밟는 자들처럼 이 땅의 모든 주민을 규탄하여 큰소리를 내신다.

25:31 주님께서 만민을 신문하실 것이니, 그 우렁찬 소리가 땅 끝에까지 퍼질 것이다.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것이니, 악인들을 칼로 쳐서 죽게 하실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1) 하나님은 저 높은 곳,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시면서 만민을 다스리시고 심판하신다.

- 심판은 저 높은 곳, 공의로 다스리시고 재판하시는 거룩한 처소로부터 나온다.

2)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은 모든 사람이다. 다만 언약 백성에게는 “다시 의를 기초로 세우기 위한, 언약관계의 회복을 위한 심판”을 집행하신다.

3) 주님이 재앙을 내리시는 이유는 만민을 “신문”하기 위함이다.

4) 나와 교회와 대한민국과 북한과 열방을 주관하는 하나님을 보는 눈이 열려야 한다.

그가 임하시되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라 그가 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96:13).

 

4. 모든 나라, 모든 사람에 대한 심판이 참혹하다.

25:33 그 날에는 땅 이 끝에서 저 끝에 이르기까지 나 주에게 죽임을 당한 시체들이 널려 있을 것이며, 그들이 죽었다고 하여 울어 줄 사람도 없고, 그들을 모아다가 묻어 줄 사람도 없어서, 마치 땅 위에 뒹구는 거름덩이처럼 될 것이다."

 

5. 34-38절은, 목자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다.

1) 열방의 목자들은 곧 왕과 통치자들을 말한다.

- 유다의 목자들로는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포함된다.

2) 상식적으로는 세상 사람들이 심판을 받고, 믿는 자가 나중에 심판받을 것 같다.

- 그리고 백성들이 먼저 재앙을 당하고, 고위직들은 맨 나중에 재앙을 당할 것 같다.

3)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 방법은 정 반대다.

- 이방 나라보다 유다에게 더 큰 책임을 요구하며 먼저 심판하신다.

- 백성들보다 목자 된 지도자들에게 더 큰 책임을 물으시며 더 가혹한 심판이 임한다.

4) 교회의 지도자던, 세상의 통치자던, 지도자와 선생된 자들에게 더 큰 책임을 물으시며, 더 가혹한 심판이 임한다.

 

6. 목자들과 양 떼의 주인들은 땅에 주저앉아 울부짖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학살당할 시간이 오고야 말았다. 그들은 “귀한 그릇이 깨지듯이” 산산히 부수어질 것이다.

1) 재앙이 임하는데 누가 그냥 당하겠는가? 특지 지도자들은 도망할 방법이 많다.

2) 그러나 지도자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 도망할 수 없게 된다(35절).

 

7. 목자들이 울부짖는 주된 이유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목장을 빼앗았기 때문이다.

1) 하나님은 그들의 목장 즉 그들이 다스리던 나라, 땅, 백성들을 황폐하게 하셨다.

- 평온하던 목장이 하나님의 진노의 열기로 적막하게 변해버렸다(36-37절).

- 무서운 칼 앞에서 그의 불타는 분노 앞에서 그들의 땅은 도살장이 되고 말았다(38절).

2) 지도자들이 악을 행하던 바로 그 곳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3) 세속적인 부와 권력을 향유하며 자기 뜻대로 사람을 다스린 통치자들은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그들이 다스리던 목장은 황폐하게 되며 적막에 잠긴다.

- 더 이상 악을 행하고, 권력을 행사할 사람과 환경 자체가 없어진다.

 

8. 하나님은 세상에서 악을 행하는 지도자들을 공의로 심판하신다.

1) 그들의 부와 권력과 권한을 빼앗으시며, 지도자의 자리를 박탈한다.

2) 예레미야는 세상의 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선포하듯이, 믿는 자는 세상을 주관하시며, 세상의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9. 이 심판은 언약 백성에게도 해당되며, 언약 백성의 목자들에게도 해당된다.

1) 백성과 지도자들이 모두 심판을 받지만, 하나님은 특별히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물으시며, 그들을 향한 심판을 먼저 집행하신다.

2) 예수님도 백성들을 지옥으로 인도하는 바리새인들을 특별히 책망하셨다.

3) 예레미야는 회개 없는 평안, 언약안으로 돌아오지 않는 상태로의 형통을 선포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특별히 책망하였다.

 

10. 한국교회는 예레미야 때처럼 새언약 관계를 떠남으로 심판을 받고 있다.

1) 그러나 여전히 예수님처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 복음”을 전하는 자는 드물고, “생명을 얻게 하는 복음”은 희귀하다.

2) 그리고 하나님은 그 책임을 목자들에게 먼저 물으신다.

- 목자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신다.

 

11. 목사던, 장로던, 셀장이던, 청년 사역자던, 청소년 사역자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영혼들을 목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영혼들의 마음 밭이 황폐하게 된 것을 느낀다.

1) 교인들의 마음은 길가 밭, 돌짝 밭, 가시덤불 밭이 되어서 말씀을 듣지만, 그 말씀이 마음에 심겨지지를 않는다.

2) 죄의 세력이 힘이 있어 죄의 법 아래에 포로로 잡혀가서 무덤덤한 신앙생활을 하고, 일부는 죄의 세력의 간교함에 속아서 자기를 주장하고 판단하는 자가 되었다.

3) 이 모든 심판의 근원지는 저 높은 곳,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에서 비롯되었다.

4) 한국 교회에, 그리고 각 성도들에게 “심판의 복음을 전하는 예레미야의 말씀”이 필요한 때다.

 

12. 소망 없는 유다에게 소망이 있는 유일한 이유는 신실하신 언약의 하나님이다.

1) 지금도 하나님은 예레미야 같은 하나님의 종을 보내, 심판의 말씀을 전하심으로, 언약으로 돌아오게 하신다.

2) 그래도 듣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심으로 극히 좋은 무화과 나무가 되게 하신다.

3) 심판을 통하여 다시 세우셨듯이, 오늘날에도 심판을 통하여 각 성도를, 각 교회를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의 집으로 지어 가신다.

 

◈ 나의 묵상

비참한 존재

뉴스를 보면서 한숨을 쉬고, 한탄은 하면서도, 주권자 하나님을 보는 눈이 없다. 240여개의 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기후 변화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세상을 공의로 다스리신다. 미중의 패권 전쟁, 기온 상승으로 인한 기후 변화, 여야의 대립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신다. 부정적인 뉴스가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쟁, 기근, 경기 침체, 파산, 사건 사고를 통하여 하나님은 심판을 집행하신다.

교회의 침체와 황폐함, 교회의 적막함도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물론 심판이 집행되고 있으니 슬퍼할 일이지만, 하나님의 공의가 집행되고 있으므로 교회는 이 심판을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교회가 심판을 받는 이 시기에, 함께 심판을 받는다. 목양지가 황폐하게 되었고, 적막하게 됨을 확연히 느낀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바뀌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20년 전, 10년 전, 코로나 전, 지금의 마음이 다르다. 점점 돌밭이 되어서 말씀을 기쁨으로 받으나 금새 뿌리가 뽑힌다. 청년과 다음세대의 마음 밭은 더욱 폐허가 되었다.

하나님은 목자들을 향한 심판이라고 말씀하신다. 나를 향한 심판이다. 목양지가 황폐화 되는 이유의 근원지는 바로 저 높은 곳, 그의 거룩한 처소다. 목양지를 새롭게 하고, 영혼들도 섬겨야 하지만, 저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저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의 심판이 그치지 않는 한, 목양지의 황폐화는 개선되지 않는다. 영혼들의 강퍅함은 바뀌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내 마음도 돌짝 밭이 된 것이다. 내 마음에도 말씀이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소경된 자가 어찌 소경을 인도하겠는가? 그런데도 소경이 소경을 인도해야 할 형편이다.

 

2. 복음을 통하여 생명을 나타내다.

심판이 가득한 예레미야의 말씀에 “새 언약(신약)의 약속”이 보석처럼 박혀 있다. 심판을 통한 구원과 회복이 선명하게 선포된다. 심판 자체는 슬퍼지만,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나의 소망이다. 심판하시는 이가 마귀라면 끔찍하고, 사람이어도 절망이다. 그런데, 심판하시는 분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며, 인자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다.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주어, 내가 받을 심판과 저주와 죽음을 대신 담당하게 하신 사랑의 아버지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구원을 오고 있게 하심으로 긍휼을 베푸신다. 그리고 반드시 심판을 통한 구원에 이르게 하신다. 심판은 그 목적을 성취하기까지 그치지 않는다. 즉 심판은 반드시 그 목적을 성취한다. 다만, 심판을 받아들이는 극히 좋은 무화과로 나아간다. 부패한 마음은 심판을 거부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옳다. 심판을 통하여 죄의 세력을 무력화 하시고, 은혜의 왕노릇 아래에서 생명을 얻게 하시는 주님은 선하시다. 인간 목자는 무너졌지만, 목자장이신 예수님은 여전히 나와 교회를 인도하신다.

날마다 주님의 심판이 옳음을 인정하며, 심판받아 마땅한 나의 죄와 교만을 인정한다. 심판이 아니고서는 치유되지 않는 부패한 마음을 인정한다. 나를 낮추시고 말씀을 살게 하시기까지 심판을 멈추지 아니하시는 주님은 신실하시다. 창세전의 약속대로, 부르심대로 생명을 주시고, 생명으로 섬기게 하시기까지 신실하게 심판하시고, 긍휼을 베푸신다. 끝까지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용납하여 주심으로 생명을 주신다. 온 세상이 나를 버려도 주님은 나를 버리지 아니하신다. 내 영혼을 먹이시는 목자가 되어 주신다. 심판을 받아들인 자는 새 언약의 규정대로 하나님을 알라고 할 필요가 없다. 헛된 야망과 기대를 내려놓고,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자로 선다. 복음을 통하여 생명을 얻게 하시는 생명 길로 나아간다. 심판밖에 받을 것이 없지만, 예수님 때문에 은혜의 보좌에 이른다.

 

◈ 묵상 기도

주님,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보는 눈을 열어 주옵소서. 그리고 모든 나라,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뜻이 임하기를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한국교회와 교인들의 마음 밭, 목장이 황폐화되었습니다. 순전한 헌신과 열정이 식었습니다. 가난한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니, 옳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무너지게 하심이 끝이 아니라, 심판을 통하여 의를 세워 주십시오. 한국교회도, 저희 교회도, 저도, 성도들도, 심판이 아니라, 심판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신실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각 성도를 세우시고, 열방을 구속하소서. 모든 나라,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는 주권자이시오니, 모든 나라, 모든 사람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가난한 마음, 순전한 마음, 애통하는 마음, 회개하는 마음을 구합니다.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 주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주님을 깊이 알게 하옵소서. 그 사랑 안에서 아들의 기쁨을 누리고, 주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함으로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받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임직자 엠티가 있습니다. 주님이 친히 가르치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준비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지옥 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교회와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로 한 영혼 한 영혼 돌아오도록 주님이 친히 찾아가서 간섭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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