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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12: 1-11 오만한 자리에서 섬기는 자리로

작성자조 용 호|작성시간23.10.04|조회수55 목록 댓글 0

12: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저로 왕을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12: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오히려 애굽에 있는 중에

12:3 무리가 보내어 저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고하여 가로되

12:4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12:5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12:6 르호보암왕이 그 부친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12:7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 만일 오늘날 이 백성의 종이 되어 저희를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12:8 왕이 노인의 교도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소년들과 의논하여

12:9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12:10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고하여 가로되 이 백성들이 왕께 고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12:11 내 부친이 너희로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찌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소서

 

◈ 주해

1. 듣는 마음을 구함으로 언약적 복을 받고,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솔로몬, 하나님을 사랑했던 솔로몬이 서서히 하나님을 떠난다.

1) 여인들을 사랑하다가, 노년에 하나님에게서 마음이 떠나고 우상을 섬긴다.

2) 하나님은 거듭하여 솔로몬에게 회개하고 돌아올 기회를 주셨으나 솔로몬은 끝까지 심판을 거절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다.

3) 그러나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다윗을 위하여 솔로몬에게 긍휼을 베푸신다. 그에게 한 지파를 남겨주시고, 그의 생전에는 나라를 주관하게 하였다.

 

2. 평생에 한 가지만구했던 다윗과 달리, 솔로몬은 한 가지도구함으로 결국 사단에게 속아 넘어가는 자가 되었다.

1) 하나님도 사랑하고, 세상도 사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결국 죄의 세력의 종이 되었다.

2)다윗의 길은 생명의 교제 한 가지만 구하는 길이다.

3)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도 다윗의 길을 가면, 다윗처럼 함께하며 다윗처럼 세워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다윗의 길만 가면, 여로보암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다스리게 해 주겠다고 하신다.

 

3. 솔로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여로보암은 여전히 애굽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사람을 보내 애굽에 있는 여로보암을 불러 온다.

1) 여로보암은 큰 용사요 능력이 탁월한 자였다. 그래서 솔로몬은 북이스라엘의 중심지파인 요셉(에브라임과 므낫세)지파의 감독관으로 삼았다.

2) 요셉지파를 비롯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리더쉽을 인정받았던 것 같다. 솔로몬이 죽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로보암을 불러들여서 솔로몬의 통치 기간에 있었던 “멍에”를 해결하고자 한다.

 

4. 솔로몬이 언약적 복을 받을 동안에는, 솔로몬으로 인하여 백성들은 부요하고 평안하였다.

1) 엄청난 건축에도 나라는 부강하였고, 고된 노동은 가나안 족속에게 시켰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하와 감독관이 되었다.

2) 그러나 솔로몬은 점점 왕권강화에 몰두하면서 많은 군마와 은금과 아내를 두었다. 왕권강화에 몰입했다는 것은 백성들을 평안하게 하는 일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솔로몬은 자신을 위하여 백성들의 멍에를 점점 무겁게 하였다.

3) 솔로몬이 하나님에게서 마음이 떠나고 우상숭배를 할 때, 백성들도 우상숭배를 하였고(11:33) 평안하던 백성들은 무거운 멍에로 고통 받는 자들이 되었다.

 

5. 그 결과로 예루살렘 북쪽의 10지파는 불만을 가지게 되었다.

1) 왕권강화와 건축은 주로 남쪽의 유다지파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솔로몬의 강력한 왕권으로 불만을 참고 있던 10지파는 새로 왕이 되는 르호보암에게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여 달라”는 요청을 하기 위하여 여로보암을 불러 온 것이다.

 

6.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 즉위식을 위하여 세겜으로 가자,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은 르호보암에게 솔로몬이 지운 무거운 멍에와 고역을 가볍게 해 주면 왕을 섬기겠다고 제안한다.

1) 르호보암은 3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하면서 그들을 돌려보낸다.

 

7. 이 때 르호보암의 나이는 41세다(14:21).

1) 르호보암은 먼저 솔로몬을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한다.

2) 원로들은 “왕에게 이 백성을 섬기는 왕이 되라”고 조언한다.

왕상 12:7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 만일 오늘날 이 백성의 종이 되어 저희를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 왕은 노인들의 자문을 버리고 자신과 함께 자란 미성숙한 신하들과 의논한다.

1) 그들은 초반부터 기선제압을 하여 강력한 왕권을 행사하라고 자문한다.

2) 불만 세력의 제안을 받아주면, 더욱 불만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초반에 불만 세력을 제압하여 솔로몬보다 더 강력한 왕이 되라고 조언한다.

왕상 12:10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고하여 가로되 이 백성들이 왕께 고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왕상 12:11 내 부친이 너희로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찌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소서

 

9. 다윗은 생전에 솔로몬에게 삶으로 신앙을 가르쳤다. 그는 언약 안에 거함으로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것을 솔로몬으로 하여금 보게 했다. 그리고 언약 안에 거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1) 그 영향으로 솔로몬은 다윗과 같이 언약 안에 거하는 왕이 되고자 하였고, 듣는 마음을 하나님께 구하였다.

 

10. 솔로몬과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하며, 백성들의 멍에를 무겁게 한 것이 르호보암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1) 원로들은 솔로몬이 재위 기간을 모두 지켜보았다. 그들은 솔로몬의 젊은 시절의 통치를 보았다. 그래서 원로들은 “백성을 섬기는 왕이 되라”고 조언하였다.

2) 그러나 르호보암은 노년의 솔로몬보다 더 왕권을 중심으로 하는 통치를 하겠다고 한다.

3) 솔로몬보다 더 하나님 노릇하고자 육신에 속한 자들의 말을 듣는다.

 

11.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 왕을 세우지 않으셨다.

1) 하나님이 인간 왕을 세워주셨다. 그 왕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워진 것이다.

2)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시지만, 우리를 섬겨주시는, 우리의 발을 씻겨 주신 왕이시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10:45).

3) 그러므로 인간 왕은 백성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백성들을 통치해야 한다. 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나를 왕으로 세우셨다는 태도여야 한다.

 

12. 로호보암은 하나님 노릇하려는 인간의 죄성을 따라 자신을 위한 왕이 되고자 한다.

1) 르호보암의 또 한 가지 불행은 그가 교제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서 영향을 받는다.

2) 르호보암은 노인들의 조언과 젊은 신하들의 조언 중에서 선택의 자리에 서게 된다.

- 안타깝게도 그는 하나님의 뜻보다는 하나님 노릇하게 하는 선택을 한다.

3) 한편, 이것은 솔로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므로 르호보함이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대로 하도록 내어버려 두신다.

 

◈ 나의 묵상

비참한 존재

솔로몬은 아버지에게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배웠고, 유언으로 들려주는 언약의 말씀을 들었지만, 그 자신은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하지 못하고, 르호보암은 듣는 마음을 구하지 않는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임한 심판이 아들의 때에 집행됨으로 아들은 비참한 심판을 겪게 된다. 물론, 다윗은 부모의 영향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사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윗처럼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언약 안에 사는 자의 복을 보여주지 못했다. 목회자로서도 생명을 흘려보내지 못하고 사망을 흘려보낸다는 생각은 무거운 짐이다. 하나님은 나를 생명으로 섬기는 자로 부르셨다. 생명이라는 방법으로, 섬기는 자로 부르셨다. 그런데, 교회에서의 위치는 담임목사다. 그래서 섬기는 자의 태도를 견지하지 못하고 주관하려는 태도가 나타난다. 내가 이 교회에서 존재하는 이유는 성도들을 섬기기 위함이다. 예수님이 나를 섬기신 그 본을 따라 섬기기 위하여 이곳에 있다. 성령님은 나를 섬김의 자리에 있게 하고, 죄의 세력은 나를 하나님 노릇하는 자리에 있으라고 한다. 오만한 자의 자리에서 내려오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선다.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2. 복음을 통하여 생명의 교제로 인도하다.

하나님처럼 되고자 인간은 타락하였고, 그 죄성이 내 안에 항상 존재한다. 주관하고, 주장하고, 나를 위하려 함으로 오만한 자리에 앉아 있게 된다. 날마다 오만한 자의 자리에 있는 비참한 나를 자백하며, 죽기까지 복종함으로 섬기신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께로 나아간다. 작은 일에도 판단하는 자이기에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고 하신 주님께로 나아간다. 전지전능하시면서도 아무도 판단하지 않으신 주님의 마음을 얻으려 나아간다.

주관하려는, 나를 주장하려는 육신은 십자가에 못 박혔다. 내 안에 사시는 분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섬기러 오신 하나님, 섬기로 오신 전능하신 분이시다. 십자가의 보혈로 오염된 영혼을 씻어 주시고, 내 마음의 성전에 왕이신 주님을 찬양한다. 르호보암처럼 어리석은 자에게 복음에 연합된 분들을 붙여 주셔서, 그들의 조언을 듣고, 깨닫게 하신 은혜를 찬양한다.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푸시며, 생명으로 인도해 가시는 신실하신 그 사랑을 용납한다.

 

◈ 묵상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리석어 보이는 르호보암입니다. 그런데, 제 안에도 하나님 노릇하려는 르호보암이 있습니다. 오직 나를 위하여, 내가 원하는 대로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셨는데, 자기를 주장하는 자입니다. 주님,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제 마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낮은 마음으로 빚어 주십시오. 오만한 자리에서 내려와 여호와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생명을 주는 양식을 먹는 자리, 생명의 교제의 자리에 머물게 하옵소서. 르호보암처럼 선택의 자리에서 주님을 선택하고, 십자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성령님 제 마음과 생각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청년들을 주님이 친히 부르시고 사랑하시고, 주 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부르짖지도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새벽 이슬같은 청년들을 일으켜 주시고, 생명의 공동체로서의 청년부가 되게 하옵소서. 김철훈 목사님 안에 생명이 가득하여, 새 언약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그 가정에 예수님이 호주되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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