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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2장 21절 - 31절 -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깨닫고 선포함으로 크신 은혜를 힘입어 교회를 섬기는 자로 서게 하소서

작성자신앙이삶|작성시간26.06.06|조회수60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6일 묵상 본문 : 고린도전서 12장 21절 - 31절 -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깨닫고 선포함으로 크신 은혜를 힘입어 교회를 섬기는 자로 서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현충일이자 주말의 아침을 시작하며 주께로 나아갑니다.

육신의 필요를 따라 살아가는 삶을 잠시 멈추고 영의 필요를 채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모든 시간을 주님께 내어드려야 하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주 안에 거하는 시간이 되도록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는 자리까지 나아가는 모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음과 생각, 육신을 주관해 주시고 주와 연합됨의 모습을 얻게 하옵소서.

연약한 지체들을 기억해 주시고 주 안에서 강건함을 얻어 믿음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채우시고 인도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과 주해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바울은 몸은 하나이지만 지체는 다양함을 이야기 한 후 이제 각 지체들은 다른 지체를 인정하고 각 기능을 존중해야 함을 제시한다. 이는 지체에는 우선순위나 우열이 존재할 수 없음을 의미하며 서로 연합을 통해 세워져가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22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바울은 약하게 보이는 지체나 덜 귀하여 보이는 지체, 덜 아름답게 보이는 지체를 우열의 기준으로 볼 수 없음을 제시하며 분쟁을 그치고 오히려 서로 돌보아 주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인간적으로 보잘 것 없는 자들이었으나 그리스도 안에서 귀하고 소중한 존재로 만드셨던 것을 선언하기도 했었다.(고전1:26~31)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바울은 교회의 각 지체들은 함께 고통과 영광을 받는 유기적 연합체라는 사실을 제시하면서 서로 갈등과 대립이 아닌 서로를 필요로 하고 의존하는 존재로 여겨야 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바울은 교회의 공적 직무들에 대해 제시하면서 교회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와 선포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능력과 치유와 방언과 같은 외적 사역은 말씀을 바르게 전하고 깨우치게 하는 사역보다 앞서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29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바울은 한 사람이 모든 은사를 소유하지 못한다고 제시하면서 또한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권면한다. 이는 당시 고린도 교회가 방언과 능력과 치유와 같은 은사를 더 큰 은사로 여기는 것을 버리게 하고 교회에 더 큰 유익을 주는 은사를 사모하고 찾을 것을 제시한 것이다. 무엇보다 은사는 자신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덕을 세우는 것에 목적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바울은 각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써 우열의 지체가 아니라 서로 연합과 보완의 지체로써 존중과 사랑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선언한다.

이러한 바울의 선언은 교회가 유기적인 공동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함께 고통을 받기도 하고 또한 함께 영광을 받는 존재이기에 소중하게 여겨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유기적인 교회가 진정한 교회이며 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관점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 지체들을 바라볼 때는 유익을 따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귀하고 소중한 존재요 함께 세워져 가는 존재라는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함을 보여준다.

그래서 바울을 당시 고린도 교회가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보잘 것 없는 자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귀하게 여겨 주셨고 존귀한 자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선포했었다.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전1:26~31)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기준을 정하는 것에 익숙한 인생의 모습은 성도를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고 때로는 정죄하며 가치를 매기는 모습이 많다.

지난 날 나의 모습에서도 이러한 기준이 팽배했던 모습이 많았음을 보게 된다.

아마도 교회가 하나의 기업체와 같이 이익을 추구하는 기관이 되어 기관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이러한 가치관이 유효하게 작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과거 부교역자로 일할 때 담임목사님이 성도는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하게 해야 다른 생각을 안 하고 교회 일에 열심을 낸다고 했던 것 같다.

그리스도를 아는 일과 주의 은혜와 사랑을 힘입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로써 신앙을 세울 수 있다는 착각이 얼마나 한국교회에 깊이 뿌리박혔는지를 보게 된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교회가 유기적 공동체라는 사실을 인격적으로 깨닫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어려운 일인지를 느끼게 된다.

바울은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는 일은 눈에 보이는 능력과 치유와 방언의 사역이 우선시 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전하는 사역이 먼저 되어야 함을 제시했다.

사역의 우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역의 우선순위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그래서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그 안에 은혜와 진리의 풍요함을 경험하고 그 은혜와 진리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교회에 유익을 끼치는 자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세상의 기준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존귀한 자로 세우신 은혜를 깨닫게 될 때 다른 사람과의 비교의식으로 인한 우월감과 열등감을 버릴 수 있는 힘이 생김을 깨닫게 된다.

베드로는 성도들의 정체성을 다음과 같에 제시한다.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벧전2:9,10)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권면한다.

이는 은사의 우열이 있는 것이 아니라 더 크게 유익을 끼치는 일이 있음을 의미한다.

우선순위로써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도록 하여 복음에 담긴 은혜와 진리를 깊이 깨닫는 것이 먼저 되어야 교회에 유익을 끼치게 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선포해야 하며 그 진리를 따라 기쁨과 감사함으로 지체와 교회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교회를 이끌어 오면서 이러한 모습으로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느낀다.

나 자신 스스로도 은혜와 진리를 깊이 깨닫는 것에 한계를 경험할 때도 많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행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성도들도 진리를 깨닫는 시간이 많지 않고 은혜를 따라 행하는 일에 서툴기 때문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성도 각자가 복음의 진리를 스스로 깨달아 가는 수준까지 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이 교회를 세우는 길이며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것임을 고백하게 하신다.

그 고백이 오늘도 이어지기를 소망하고 또한 지체들의 삶에서도 동일하고 고백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교회의 성도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라는 사실을 알지만 그것을 인격적으로 깨닫고 고백하는 일은 쉽게 경험되지 못하는 때가 많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의 진리가 바르게, 그리고 온전하게 선포되지 못하기 때문이며 또한 각자가 그 은혜와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삶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하나님의 지속적인 은혜로만 가능한 일임을 고백합니다.

연약한 자를 붙들어 주시고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선포하며 증거하도록 도와주옵소서.

또한 지체들도 복음의 진리를 따라 은혜를 힘입어 섬기며 교회를 함께 세워기를 일에 힘쓰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일을 위해 모든 지체들이 함께 협력하며 힘쓰고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기도하는 것은 서영희 집사님이 팔이 골절되어 치료하는 가운데 있다고 합니다.

그 육신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온전한 회복이 되도록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모든 지체들이 주 안에서 강건함으로 살아가도록 이끄시길 소망하며 날마다 사랑으로 붙드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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