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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예언의 은사를 주셨다! (고전14:1~12)

작성자묵상여행|작성시간26.06.09|조회수153 목록 댓글 0

(시작 기도)

주님,

이제 본격적으로 9월에 있을 네팔 단기선교 준비를 합니다.

주님께서 행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참여하는 모든 지체들에게 동역할 수 있는 준비된 마음과 지혜와 건강을 주시옵소서.

 

새날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모임 위에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오니

오염된 영혼을 덮어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진리의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2.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 듣는 자가 없고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라

3.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4.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5.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만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6.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으로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으로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7. 혹 피리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나타내지 아니하면 피리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8.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

9.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써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10.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11.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국인이 되리니

12.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본문 주해)

1절 : “사랑을 추구하십시오. 신령한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특히 예언하기를 열망하십시오.”(새번역)

 

당시 고린도 교회 교인들은 방언을 특별한 은사로 알고 남용함으로 교회에 혼란이 왔다.

바울은 방언보다 예언하기를 구하라고 한다.

문자적으로 예언은 장래 일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은사로서 예언은 장래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비밀이 드러나는 계시를 말로 표현하는 수단이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 모두가 특별히 예언하기를 바란다.

 

2~5절 : 바울은 왜 방언보다 예언하기를 열망하라고 하는지 밝힌다.

방언과 예언의 우열을 가늠하는 기준은 공동체에 유익을 주는 여부에 있다.

예언은 교회의 덕을 세우고, 방언은 개인의 덕을 세우므로 특히 예언하기를 구하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바울이 방언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바울 역시 방언을 하였으나 방언이 아닌 예언으로, 즉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침으로 고린도 교인들에게 유익을 끼쳤던 것이다,

 

6절 : 바울은 자신의 사역 경험을 통해서 방언보다 예언이 더 나음을 강조하고 있다.

만일 그가 그들에게 나아갔을 때 하나님의 ‘계시와 지식과 예언과 교훈’으로 말하지 않고 방언만 말했다면 그들에게 무슨 유익이 있었겠는가?

‘계시’는 성령을 통해 깨닫는 복음이며, ‘지식’은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이며, ‘예언’은 영감을 받은 그리스도의 증거이며, ‘교훈’은 실천적인 가르침이다.

고린도에 교회가 세워진 것은 바울이 방언으로만 하지 않고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하였기 때문이다.

 

7~11절 : 7~8절은 피리와 거문고와 나팔의 비유로, 10~11절은 외국어의 비유로 예언이 방언보다 더 우월함을 강조한다. 물론 그 기준점은 공동체의 유익이다.

악기도 소리를 내면 그것이 피리인지 거문고인지 아는데, 사람이 하는 말을 사람이 알아듣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바울은 말한다.

 

12절 : 그러므로 성령의 은사를 구하는 자마다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예언이 풍성하기를 구해야 한다.

 

예언을 통해 전해지는 계시란 하나님의 비밀이다. 이는 인간의 이성으로 알 수 없는,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만 알 수 있는 영역이다.

 

“지나간 다른 세대에서는 하나님께서 그 비밀을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려주지 아니하셨는데, 지금은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성령으로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그 비밀의 내용인즉 이방 사람들이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 사람들과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함께 한 몸이 되고, 약속을 함께 가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엡3:5~6절, 새번역)

 

복음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바로 비밀이 드러나는 계시인 것이다.

 

(나의 묵상)

예언의 뜻을 컴퓨터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1.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거나 짐작하여 말함

2. 신탁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을 직접 듣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일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1번의 뜻으로 이해한다.

사전에 이렇게 성경이 의미하는 2번의 뜻이 분명히 있는 줄 몰랐다.

 

본문이 말하는 은사로서의 예언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즉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 예언의 은사이다.

 

나는 고린도 교회 교인처럼 방언의 은사가 제일인 줄 알고, 그것이 가장 신령한 것인 줄 알고, 그 은사 받기를 갈망했다.

내가 갈망했던 ‘방언’이란 것이 바울이 말하는 방언(외국어)도 아니요, 타종교에서도 흔한 황홀경으로 들어가는 신비적 체험으로서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행동과 같은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소위 방언이란 것을 받고도 그것을 발전시키지(?) 않고, 이내 시시하게 여겨져 몇 마디 혀 꼬인 말을 반복하는 우스꽝스러운 짓을 그치게 된 것이 은혜이다.

 

이제 나는 남들이 알아듣지도 못하는 외국어로서의 방언보다 더 우월한 예언의 은사를 받았다. 그것은 복음과 생명의 은혜를 전하게 된 것이다.

내가 하는 예언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다. 창세전부터 계신 그분이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 이 세상은 멸망한다. 눈에 보이는 이 모든 것들이 다 불에 타 사라질 것이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에서 돌이키고, 자신의 죄를 대신해 죽으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그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이 종말의 때를 생명을 주시는 주님과 교제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눈에 보이는 세상만이 전부인 양 살아가는 교회 안팎의 사람들에게 이것을 선포하고 가르친다.

그러면 사람들은 반응은 다양하다.

교회 밖 사람들은 그렇다 치고, 교인들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 믿으면 이 땅에서 복 받고 잘살게 되니 다들 교회 다니라고 열심히 전도하는 것이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교인수가 많아지는 것이 교회의 덕이 아니다.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흐르는 곳이어야 한다.

죽었던 죄인이 주님의 보혈로 새 생명을 얻게 된 것을 날마다 선포하고 듣고 교제하는 곳이 교회인 것이다.

 

우리 교회 예배당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너무도 깔끔하게 잘 지어져서, 오며 가며 볼 때마다 가슴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아직 십자가를 달지 않아서 그런지 ‘저기 건물이 뭐하는 곳이요?’ 하며 묻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면 우리는 자랑스럽게 ‘우리 교회, 영지 교회’라고 말하며 교회로 인도하는 말을 덧붙인다.

그러나 멋진 건물로 교회가 되지 않는다.

또 일주일 내내 세상에서 수고한 이들이니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서로 위로하는 것을 교회의 덕이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다운 교회가 되려면 복음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복음으로 살고 복음으로 살리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교회의 덕을 세운다는 것은 변질되지 않은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침으로써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일인 것이다.

이것을 위해 성도들에게 필요한 은사가 바로 예언의 은사인 것이다.

 

이 귀한 은사를 주님께서 내게도 주셨다.

비록 깊은 수준에 이르지는 못하지만, 현재 나의 영적 수준에 맞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것이 너무도 기쁘고 행복하다.

 

(묵상 기도)

주님,

제게 예언의 은사 주심을 감사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세상에서

주님 보내신 어느 곳에서나 복음과 생명을 전하게 하옵소서.

 

저 자신을 보면 실망하고 위축될 요소가 너무도 많지만

오늘이 있기까지 인도해 주신 성령님이 계시기에 담대하게 나아갑니다.

 

날마다 주님과 교제함으로써

눈을 맞추고, 보폭을 맞추고

즐거이 동행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성령님, 의지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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