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기도)
주님,
새 날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은혜 주시옵소서.
성령님, 인도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2.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3.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6.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7.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8.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9.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10.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이를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 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
11. 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나의 묵상)
여호와의 날이라 일컬어지는 그날은 심판의 날이요 또한 구원의 날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심판과 구원이 시작되었고 이제 주님 다시 오실 그날에 이일이 완성될 것이다.
1~2절 : 예루살렘이 이방나라들과의 전쟁에서 완패하나 남은 자들이 있게 됨.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선민으로서 이 땅을 살지만 위의 것을 궁구하지 못하고 땅의 것을 바라고 움켜쥐려고 했던 모든 삶이 심판받을 것이다.
거기서 남은 삼분의 일이 하나님의 연단을 거쳐 진짜배기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원에 이르게 된다.(슥13:8~9)
3~11절 : 남은 자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이제 하나님이 직접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신다.(3절).
‘너희는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 14:13)의 느낌이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앞 동편 감람산에 서셔서 시험을 이겨낸 백성들을 구하시고,
세상의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짙어질 때, 당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닌’ 빛, 하나님 자신의 영광의 빛을 비쳐주실 것이라고 하신다.(6-7절).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생수가 흐르게 하실 것이며(8절), 온 세상에 홀로 한 분이신 왕 중의 왕이신 당신의 유일성과 왕권이 선포될 것이라고 하신다.(9-10절).
구원의 날, 여호와의 한 날이다.
이 날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여호와만 아시는 한 날(7절)이다. 이 날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도 천사도, 인자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는 날이라 하셨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본 우리에게는 주님의 재림의 날이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수를 값없이 받아 마신 자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을 대망하며 살아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날을 대망한다는 것은 이 세상의 종말을 확신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종말론적인 자세로 산다는 것에 관심도 없었다.
이 땅에서, 지금 당장 내게 벌어지는 모든 일이 너무도 중요하고 크게 보였고,
하나님께 기도드린다고 하는 것이 고작 이 일들이 잘 이루어지길 간구하는 것밖에 없었다.
먹고 사는 일, 자녀들의 미래,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사역들이 그것이다.
믿지 않는 주변인들의 눈에는 나의 삶이 완전 교회 중심적이고 ‘예수에 미쳐서 사는 사람’으로 보였겠지만
사실 나는 예수님과 아무 상관없이 살았던 존재였다.
정말!!! 모두다!!!
완전히 나 중심이었고 주님은 나의 도우미였다.
또 교회에 대한 열심, 적극적 자세로 변화 되어 열심히 교회 출입하게 된 것으로 믿음이 성장한 줄 알았다.
한두 가지 일을 잘 해 놓고 사람들의 입에 칭찬으로 오르내리는 것을 즐겨 듣길 원했고 또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살지 못하는 지체들을 한심하게 여기며 우쭐해했다.
생각해 보면....너무너무 부끄럽다.
어쩌면......
주님의 뜻을 단 한 번도 진지하게 구해 본 적이 없다는 느낌까지 든다.
그런데 이제 2년도 안 되는 말씀 묵상의 기간을 통하여 깨달은 진리와 은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풍성하고 깊다.
특히 현재를 종말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생명을 얻은 우리가 그 보혈을 흘리신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날을 기다리는 자가 이 땅에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세상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 너무도 허망한 일.
단순한 많은 선행으로 분주하게 사는 것도 결국 자신을 속이는 일.
인간 관계 속에서 서로 인정받으려고 아웅다웅 하는 것도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모든 일과 감정을 진리이신 주님 앞에 내려놓으니 그렇게 크고 중요한 일로 보였던 것들이
하나 둘씩 그 세력을 잃어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내 마음이 온통 그것들에 가 있었으니 그것들이 그렇게 미쳐 날뛰며 나를 자극했나 보다.
이 쓰레기들을 치우며,
주님이 곧 오실 것을 기대하며,
날마다 주님의 말씀으로 나를 측량하고, 순간마다 주님의 잣대인 십자가로 달려간다.
그러므로 내가 구하고 기다리는 것은 오직 하나님 나라뿐이다.
내 심령에,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이 땅에.
“나라이 임하옵시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묵상기도)
주님,
심판과 구원의 날을 기억합니다.
현란한 이 땅의 모든 것이
제 마음과 눈과 걸음을 끌지 못하도록
말씀 안에 살게 하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딸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날마다 깨우쳐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