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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 만 명 중에 두 명(민14:26~38)

작성자묵상여행|작성시간17.06.12|조회수136 목록 댓글 0

(시작기도)

주님,

답답한 심정을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얼마나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는지....

십자가 앞에 나의 주장을 못 박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정결한 심령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눈으로 보고, 주님의 마음으로 생각하게 하옵소서.

 

생명의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제 삶의 전 시간이 말씀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으로 이어짐을 느낍니다.

비참한 저의 존재를 더 깊이 깨닫게 하시고

품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주님을 더 잘 알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7.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29.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30.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31.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32. 너희의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

33.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34.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

35. 나 여호와가 말하였거니와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온 회중에게 내가 반드시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36.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이 모세를 원망하게 한 사람

37.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38.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서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

 

(나의 묵상)

원망과 불평으로 악을 쓰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신다.

툭하면 차라리 광야에서 죽는 것이 낫겠다고 습관적으로 외쳤던 그들의 말대로 해 주겠다는 말씀이다.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1:3~46), 603,550명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나머지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40년 동안 광야를 헤매다가 다 죽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또 여호수아와 갈렙 외의 열 명의 정탐꾼은 어떤 죽음인지는 모르겠으나 재앙을 당하여 죽는다.(37)

각 지파의 대표로 명예롭게 뽑힌 자들이 자신의 임무를 하나님 뜻에 맞게 실행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악평함으로 오히려 회중을 선동하여 모두가 죽음의 길로 빠져들게 한 죄가 크기 때문이다.

 

나는 이스라엘의 반역과 패역함을 보고 이들이 어떻게 하나님께 이럴 수 있을까 흥분한다.

그러나 내가 그 시대로 돌아간다면? 자신이 없다.

60만 명 중의 2명이라니!!

때때로 하나님에 대해 슬그머니 원망하고 불평하는 마음이 생길 때가 있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을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멸시라고 하신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11)

 

삶의 상황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고 걱정과 염려가 찾아오고 급기야는 하나님에 대한 불평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 그 순간이 하나님을 멸시하는 순간이다.

나는 절대 멸시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하나님은 그것이 분명히 멸시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하나님보다 더 크게 보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도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6:24)

 

돈 때문에 하나님이 밀리고, 자식 때문에 하나님이 뒷전이고, 성공하기 위한 바쁜 삶 때문에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다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다.

양다리는 더더욱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다.

 

매일의 말씀으로 주님의 통치를 받지 않으면 이 세상의 사건과 사람들이 내 마음을 점령해 버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렇게 세상일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하나님께 신경 쓰는 것을 믿음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그 세상일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 아뢰고 간구하는 것을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한다고 생각하는 이가 얼마나 많은지.....

이렇게 열심히 기도했으므로 아마 하나님이 잘해주시겠지라고 자기 최면을 걸기도 한다.

이런 자들은 또 조금만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일에 마음이 빼앗기는데, 그 마음을 빼앗기는 순간 하나님은 또 멸시를 당하시는 것이다.

가나안 족속을 하나님보다 더 크게 생각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멸시 당하시듯이.

 

60만 명 중 단 두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

그들도 가나안의 상황을 눈으로 보았지만 자신의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지 않았다.

세상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이 둘은 인격적인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구원은 받았지만 그 구원을 다 이룬 상태가 아니다.

주님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며 또 나의 개인적 종말 때까지 불완전한 육신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쩌면 믿음과 순종보다는 원망과 불평이 더 자연스러운 체질들이다.

믿음을 가지고 주일에 교회문을 열심히 들락거리지만, 그 어떤 영적인 훈련도 하지 않고 자신을 그대로 방치하면 자동으로 원망과 불평의 사람, 하나님을 우습게 아는 인간이 되고 만다.

 

날마다 말씀 앞에 나아감으로 성령이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삶의 모든 상황을 주님과 연합된 그 자리, 내가 죽은 그 십자가에서 맞이한다.

내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있고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주님보다 클 수가 없다.

그러면 나는 온통 주님으로 가득하여 여호수아의 눈, 갈렙의 마음이 될 수 있으리라.

 

(묵상기도)

주님,

너무도 유명한 사건이라 그 교훈을 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육십 만 명 중에 단 두 사람.......

참 두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어떻게 육십 만 명 중의 두 사람에 속할 수 있을까요?

 

오직

저를 구원하신 주님의 십자가를 힘 있게 의지합니다.

날마다의 말씀이 저를 훈계함으로 겸손히 머리를 조아립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의지할 뿐입니다.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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