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30일 묵상 본문 : 이사야 53장 7절 – 12절 – 말씀을 통해 주의 사랑을 깨닫고 주를 증거하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며 먼저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보따리장수가 보따리를 짊어지고 와서 짐을 풀어놓듯 내 죄의 짐들을 풀어 놓습니다.
주의 보혈로 모든 죄와 허물을 씻어 주시고 정결한 마음을 주옵소서.
주의 은혜로 살아가는 존재임을 고백하오니 주의 은혜로 내 영혼을 채워주옵소서.
주의 말씀 가운데 새로운 능력을 허락하여 주사 더욱 주의 사랑을 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여호와의 종은 고난의 상황을 자발적 헌신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양이 자신의 털을 깎는 주인 앞에서 가만히 서 있는 모습과 같음을 이야기합니다.
여호와의 종은 자신의 죄가 아닌 형벌 받을 백성의 허물 때문에 곤욕과 심문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아는 자가 없음을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여호와의 종은 악인들과 함께 죽임 당하지만 죽은 후에 부자의 묘실에 있게 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여호와의 종을 통해 속건제물과 같이 사용하셨으며 그를 통한 영적 백성의 탄생을 약속합니다.
또한 여호와의 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며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많은 사람들을 의롭게 만들 것을 선언하십니다.
여호와의 종이 행한 희생과 기도의 결과로 하나님은 그를 높이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나의 묵상
오늘 본문은 고난 주간에 묵상하던 말씀이다.
그러나 고난주간이 아닌 오늘 말씀을 묵상해도 여전히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게 한다.
현대의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본문의 주인공이 예수님이심을 알고 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고난에 참여하신다.
고난 받을 뿐만 아니라 죽음까지도 기꺼이 내어놓으신 분이시다.
자기의 털을 깎는 일에도 아무런 반항도 없이 가만히 있는 양과 같은 모습이다.
자발적 헌신과 희생이 여호와의 종의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몽골에 단기 선교를 갔을 때 양을 잡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주인이 양을 데리고 와서 잡기 위해 먼저 양을 눕힌다.
그리고 그 양의 가슴 쪽을 칼로 베어 살을 찢었다.
그리고 주인이 그 베어진 곳에 손을 넣어 심장이 뛰지 않게 혈관을 막아 조용히 죽게 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양은 단 한 번도 발버둥을 치거나 도망하겠다고 요동치지 않는다.
조용히 죽음을 기다리는 모습 속에 왜 예수님이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인지를 알게 되었다.
나는 늘 살고자 발버둥을 치는 자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여전히 죽음의 위협이 다가오면 도망하고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발버둥을 친다.
기꺼이 죽음 앞에서도 잠잠히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다.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하면 늘 그 사랑과 헌신, 그리고 순종의 모습이 내 마음을 움직인다.
그리고 주님의 모습처럼 순종하는 자로 살기를 소망하게 된다.
이사야 선지자는 본문의 기록하며 후에 오실 그리스도의 모습을 너무나 선명하게 보여준다.
기록의 주체가 여호와 하나님이시기에 이 모습에 대한 묘사가 가능함을 느낀다.
하나님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는 모습을 본문의 예언을 통해서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다가 보면 가지게 되는 유익이 있다.
그것은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아갈수록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욱 견고해진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것을 사람들은 알고 많이 들어서 지식적으로는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말씀을 묵상함으로 인해 얻는 더 확실한 믿음의 진보를 경험하는 사람은 적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의 진보는 더 많은 헌신과 물질의 연보를 통해 평가된다.
더 많은 율법의 준수를 통해 믿음 좋은 사람의 평가를 얻으며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나의 모습에도 그런 평가로 만족해하며 바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나의 믿음은 열심히 봉사할수록 불만이 쌓이고 비교의식으로 팽배하게 되었다.
내가 수고한 만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더욱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힘썼던 것이다.
말씀을 통해 얻는 기쁨은 줄어들고 인간적인 노력을 통해 얻는 결과물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결과는 이기적인 신앙과 자기만족을 위한 신앙의 행위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하나님을 알수록 가지는 마음은 주님을 사랑하고픈 마음이다.
신뢰할만한 분이 우리 주님을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께 나를 맡겨도 괜찮겠다는 믿음이 생긴다.
예언된 말씀의 성취와 그 이면에 담겨진 사랑을 깨달을 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성장한다.
믿음의 성장은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며 그 열매는 감사와 증인의 삶이다.
주의 사랑의 감사함으로 자신을 통해 행하신 주님을 증거하는 것이 믿음의 열매이다.
이사야 선지자의 메시지도 결국 주를 향한 사랑의 마음과 그것을 증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주일에 성도들과 말씀을 나누면서 한 가지 질문을 했다.
그 질문은 지난 1년 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바뀐 부분이 있냐는 질문이었다.
성도들의 공통적인 대답은 전에 보다 성경을 정말 많이 읽게 되었다는 고백이었다.
처음에는 그 대답이 크게 와 닿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가장 큰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하나님을 향한 바른 믿음의 성장이 말씀을 통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을 알아가며 더욱 신뢰하게 되는 것이 신앙생활임을 고백한다.
오늘도 하나님을 알아가며 주님을 향한 믿음을 고백하고 영적으로 성숙해지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을 통해 주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죄인들을 위한 주님의 자발적 헌신과 사랑이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유임을 깨닫습니다.
주의 사랑이 저의 마음을 움직이며 오늘도 믿음을 세우게 만듭니다.
주의 사랑에 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 사랑을 증거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