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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내지 않았고 내가 이른 말이 아니라고 한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소서(렘 23:9-22).

작성자복음지기|작성시간19.07.02|조회수161 목록 댓글 0

201972()

 

* 시작 기도

주님...

내가 목사요 제사장이며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회의 곧 어전회의에 참석하지도 않았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은 양 행했던 거짓 목자요 거짓 제사장이며 거짓 선지자였음을 고백하나이다.

이 종의 마음을 붙잡아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연민이나 동정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힘입어 주의 의와 거룩함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내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혀 주시어 마귀와의 싸움에서 능히 이길 수 있도록 나를 무장시켜 주옵소서.

주의 보혈의 능력으로 나의 거짓되고 악한 죄를 씻어 정결케 하시고 옛 사람으로 행하는 모든 악행을 십자가에 못 박사오니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직 주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외로움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능히 고독의 영성을 더 깊이 깨닫게 하시어 주님과의 연합 안에서 깊은 영생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나의 닫힌 입술을 열어 생명과 진리의 복음 전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본문 / 23:9-22

제목 : 내가 보내지 않았고 내가 이른 말이 아니라고 한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소서.

9.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이라. 내 마음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 같으며 포도주에 잡힌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그 거룩한 말씀 때문이라.

10. 이 땅에 간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그들에게 어두운 가운데 미끄러운 곳과 같이 되고 그들이 밀어냄을 당하여 그 길에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을 벌하는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가운데 우매함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14.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과 다름이 없고 그 주민은 고모라와 다름이 없느니라.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선지자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로부터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18.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냐?

19.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라.

20. 여호와의 진노가 내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그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21. 이 선저지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22.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 나의 묵상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사마리아와 유다의 선지자들에게 심판을 선포하신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고발하시는 이들의 죄악상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이라고 밖에 말 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 거짓된 참상이 얼마나 심했으면 예레미야 선지자 자신이 마음이 상하고 모든 뼈가 떨리며 포도주에 취한 사람 같이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하나님께서 유다의 왕들을 심판하셨는데 그렇게 심판 당한 왕들 편에 서서 왕들의 귀에 듣기 좋은 말만 해대던 국정 선지자들이 다름 아닌 거짓 선지자들이었다.

이들은 참된 선지자들에 비하면 절대 다수였으며 절대 다수의 선지자가 말하는 것이 당연히 진리가 되어 왕도 백성들도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 것이다.

 

그들이 행한 악행의 참상을 보자.

이들은 간음하며 그 행위가 악하고 정직하지 못한 일에 힘쓰는 자들이다.

선지자와 제사장들이 다 사악하다.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에서조차 악을 행할 정도였다(11).

 

사마리아 선지자들은 풍요의 신 바알을 의지하여 그의 이름으로 예언하였고(13), 예루살렘의 선지자들 역시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을 더 행하도록 부추김으로 이들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자들이었다.

이들 예루살렘 선지자들은 사악을 퍼트려서 온 땅에 퍼지게 하였다(15).

 

하나님께서는 이제 백성들에게 말씀하신다.

이런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말이다.

이들이 말하는 것은 헛된 것들이며 나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말하는 것이며 자기의 탐욕에서 나온 것들이다.

이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오히려 격려하고 축복하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셨는데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고 한다.

불순종과 악행을 저지르는 백성들에게도 너희들은 결코 심판을 받거나 재앙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한다.

 

이들 중에 과연 누가 내가 주관하는 어전회의에 참석한 자가 있느냐?

과연 그들이 참석하여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들었느냐?

이들은 전혀 보지도 못했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제 나의 분노가 폭풍과 같이 몰아쳐 악한 사람의 머리를 칠 것이다.

나의 진노가 내 마음 속에 계획한 것을 다 이룰 때까지 그치지 않을 것이다.

바로 그 마지막 때에 너희들이 완전히 깨달을 것이다.

나는 결코 그 거짓 선지자들을 보낸 적이 없는데 그들은 달려 나가서 자기들 마음대로 말하고 있다.

내가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는데 그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말하고 있다.

만약 그들이 내가 주관하는 어전회의에 참석했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고 나의 말을 내 백성들에게 바르게 전하여 악한 길과 악한 짓에서 돌아오게 했을 것이다.

 

정말 마음이 찢어진다.

그저 단순히 당시 상황이 너무 참담하고 비참해서만은 아니다.

어쩜 이리도 지금부터 2,6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지도자들이나 백성들의 모습이 똑같은가 하는 것 때문에 가슴이 미어지는 것이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던가?(3:10)

예레미야 시대를 지나 사도 바울 시대 곧 지금부터 2,000년 전에도 동일한 고백이 나온다.

(3:10-18)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물론 이 말씀은 지금부터 2,000년 전 사도 바울이 3,000년 전 다윗의 시편을 인용하여 쓴 것이다.

따라서 3,000년 전이나 2,600년 전이나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죄성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게다가 이런 죄성은 심지어 족장 시대인 아브라함보다 훨씬 이전에 살았던 노아 시대의 죄악상을 보시고서 대홍수로 심판하신 것을 보면 그 죄의 강약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6;5-7)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아담 이후로 모든 사람은 이 죄에서 단 한 사람도 자유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또 다시 대홍수로 심판을 받아 멸망당하여야 할 우리 인생이 참으로 불쌍하다.

이 모습은 고스란히 내 안에 들어있다.

나를 보시면서 내 마음에 계획하는 것이 항상 악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한탄하시고,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떠나 바알을 섬기며 그 이름으로 예언하는 거짓 선지자와 같이 나 또한 하나님 외에 다른 그 무엇을 바알 삼아서 섬기고 있지 않은가?

이런 내가 진짜 간음한 자요, 소돔과 고모라에 부지기수로 있는 죄인이며,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아님에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인 양 심판을 축복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평강으로 바꿔버리는 자였음을 고백한다.

 

다른 것 볼 것도 없이 무조건 위로와 격려 그리고 축복의 말씀을 전하면 다 되었고 또한 성도들도 그런 말씀만 받아먹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 법이다.

하나님의 뜻과 목적과는 전혀 상관없이 내 마음의 완악함이 주인 되어서 성도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쏙쏙 골라 빼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하고 가르쳤던 것이다.

이런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도구로 이용한 자이기에 죽기에만 합당한 자이다.

감히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유익을 위하여 수단으로 이용을 하다니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결단코 이런 자들을 하나님께서 보내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말하지도 않으셨다고 장담하신다.

(21)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정작 중요한 것은 나는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는 악행 중의 악행인 줄도 알지 못하였다는데 있다.

 

이런 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려야 피할 수가 없었다.

내가 피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아닐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이고 그 재앙을 받았다.

그리고 광야로 나와서 고독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이 고독이 나 혼자만의 외로움이 아니라 주의 말씀과 함께하는 고독이기에 깊은 영성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믿는다.

 

이곳 필리핀의 우기가 시작되어 매일 많은 비가 쏟아진다.

창문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노라니 하나님의 찢어진 가슴으로 흘리시는 피눈물처럼 느껴진다.

십자가 위에서 이 장대비처럼 우리 주님도 그 귀한 보배피를 흘리셨지 않은가?

이제 나와 같은 지도자들이 거짓으로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서 그 찢어진 가슴으로 흘리시는 눈물을 좀 닦아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내가 십자가 위로 올라가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는 것이 곧 주님의 아픔을 닦아드리는 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날 건져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오늘도 주님의 날이 밝아온다.

영광의 날이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아버지의 품에 안긴다.

 

* 묵상 후 기도

주님...

거짓되고 흉악한 죄를 먹고 마시면서도 하나님의 자녀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그렇게 가르쳤던 나의 죄를, 주님 아시지요?

내 속이 소돔이요 고모라였음을 고백하나이다.

죄의 온상인 바알을 가슴 한 가운데 모셔두고서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속고 속이면서 살아온 날이 그저 분하기만 하나이다.

 

하여 이제 남은 인생 완전하지는 않으나 더 이상 속고 속이는 인생이 되기 싫사오니 나를 들어 주의 말씀의 도구로만 사용하소서.

어딜 가든지 주의 복음만 전하는 복음의 사도가 되길 원하나이다.

주여, 나를 어디로 보내시려나이까?

그곳이 어디든 가라시면 가겠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

주님이 주신 생명 이제 주님께 드리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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