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6일 묵상 본문 : 예레미야 25장 1절 – 14절 – 죄인의 본성을 거스르게 하시는 주의 은혜로 감사하며 기뻐하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늦은 아침 주의 말씀 앞에 섭니다.
무거운 마음과 생각으로 시작하는 아침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말씀 앞으로 다가갑니다.
내 안에 있는 죄악 된 생각과 마음을 주님이 아시며 내 행위의 무지함을 주님이 아십니다.
이 시간 모든 허물과 죄, 부정함을 주님께 내어놓사오니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주옵소서.
정한 마음을 허락하시고 주의 보좌로 나아갈 힘을 얻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의 심판대 앞에 서지만 주의 긍휼하심으로 세우시는 은혜를 얻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로 채우사 주님이 내 삶의 소망임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5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6 너희는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키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7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11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13 내가 그 땅을 향하여 선언한 바 곧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라
14 그리하여 여러 민족과 큰 왕들이 그들로 자기들을 섬기게 할 것이나 나는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본문 해설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것을 선포하신 말씀이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때는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왕이 된지 4년 째 되는 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말씀은 앞선 23,24장의 말씀보다 앞서 일어났던 사건을 보여주는데 이는 예레미야를 통한 말씀이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활동한 시기는 요시야 13년인 B.C 627년부터 마지막 왕 시드기야 11년인 B.C. 586까지로 약 41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3절에서 소개하는 23년의 기간은 627년부터 시작된 선지자 사역부터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첫 번째로 함락된 B.C.605년까지로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시기를 강조하고 있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 이유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임을 선포한다.
23년 동안 꾸준히 말씀을 전했으나 듣지 않고 오히려 배척하는 모습을 책망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마음을 돌이켜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그들이 거하는 땅에서 계속적으로 살 수 있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백성들을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에서 돌이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은 결과는 멸망이었으며 수치와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었다.
결국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70년이 지나 하나님이 바벨론을 심판하시고 유다를 회복하실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심판으로 치닫는 유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지만 또한 거기에 머물지 않고 다시 회복시키시고 열방을 심판하실 하나님의 모습을 증거하고 있다.
나의 묵상
예레미야 선지자의 활동은 믿음의 왕이었던 요시야 시대부터 시작되어 그의 아들들이 왕이 되어 악행을 일삼는 시대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이미 요시야의 시대부터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내용을 증거 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게 하셔서 유다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기를 기대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한다.
신앙 개혁을 위해 자신의 일생을 다해 성심으로 살았던 요시야의 시대에서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하시고 준비케 하시는 하나님의 세심함을 발견한다.
그러나 동시에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욕심을 따라 행하며 하나님과 멀어지는 유다의 백성들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 심판 받아 마땅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한다.
하나님은 늘 신실하시고 변함없이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고 사람은 늘 악을 행하며 변함없이 하나님보다 자신이 만든 우상과 세상의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아간다.
어떤 면에서 보면 하나님의 신실함과 인간의 악함이 변함없이 평행선을 이루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평행선을 벗어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며 악행에서 돌이키는 자들을 일으키시고 그들을 인도하시며 이끌어 가신다.
그 인도하심의 손길을 경험하는 자 가운데 내가 속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이며 은혜로운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로 설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한다.
무관심과 죄악으로 달려가며 그것이 죽음의 길인지도 모르고 불속으로 전진하는 불나방과 같은 인생을 막으시고 돌이키시며 진정한 생명, 살 길을 가르치시는 은혜가 참으로 크다.
여전히 나의 본성은 죄악으로 향하고 하나님을 멀리하는 일에 빠르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피할 길을 내시고 그의 백성으로 하여금 걸어가도록 인도하신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선포한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무지함에 놀라고 악을 행하면서도 스스로 악한 자로 여기지 않는 죄악의 본성이 드러나지만 주님은 여전히 회개하도록 이끄시고 보혈로 죄를 씻는 은혜를 베푸신다.
죄악을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로 채우시는 사랑이 여전히 죄와 친숙한 나의 모습을 바꾸시고 하나님을 향한 소망의 마음으로 이끌어 주신다.
오늘도 그 은혜를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그리고 교회의 모든 지체들도 동일한 은혜로 주의 말씀 앞에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다시금 주님과 온전한 교제를 이루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가 되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로 세우시고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이 내 삶의 능력이 되시고 힘이 되시기에 죄악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죄를 회개하며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살게 하시고 내가 아닌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심을 드러내고 기뻐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범죄하며 죄인의 속성을 드러내지만 함께 하시고 은혜로 붙드시는 주의 사랑으로 승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교회의 모든 지체들이 주의 은혜로 감사하는 하루가 되게 하시고 더욱 주를 가까이 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자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함께 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